새해 특판…5% 고금리 예·적금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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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새해를 맞아 고객 유치에 나선 은행들이 고금리 예·적금을 속속 내놓고 있다. 3%대로 떨어졌던 금리가 5%대까지 올라왔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연 최고 5.0%의 ‘신한 슈퍼SOL 포인트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6개월 만기 상품으로 10만좌 한정 판매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은행 영업창구 [사진=뉴시스]

하나은행도 이달까지 금리 우대 쿠폰을 제공해 ‘내맘적금’에 연 최고 4.8%의 금리를 적용한다. ‘하나의 정기예금’과 ‘주거래 하나 월복리적금’에도 연 최고 3.9%의 금리로 각각 판매한다.

전북은행은 연 최고 4.1% ‘새해 다짐 특판’을 출시했다. 오는 3월 말까지 1만2000좌 한정 판매한다.

DGB대구은행도 내달까지 연 최고 6%의 금리를 제공하는 ‘더쿠폰적금’과 연 최고 4%의 ‘더 쿠폰예금’을 판매한다. 별다른 조건 없이 iM뱅크앱을 통해 쿠폰을 받아 가입이 가능한 특판 상품이다.

소비자들의 열기도 뜨겁다. 우리은행의 경우 직전 1년간 우리은행 예·적금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연 최고 7%의 ‘우리 퍼스트 정기예금’을 출시했는데 애초 계획했던 20만좌의 두 배까지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은행 한 관계자는 “고객 유치 차원에서 고금리 특판 예·적금을 출시하고 있다”면서 “내달부터 돌아오는 청년희망적금 만기 고객을 잡기 위한 상품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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