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로 내년도 수출 우상향 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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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바우처 참여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 방문해 수출애로 청취

수출바우처 지원기업 수 확대…신청·증빙 간소화 등 제도개선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뉴시스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뉴시스

정부가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를 통해 내년에도 수출 우상향 기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경기 평택에 위치한 알에스오토메이션을 방문해 수출 현장의 애로 사항과 정부의 수출 지원사업에 대한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스마트 공장솔루션의 핵심인 로봇 모션제어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2017년부터 산업부의 수출바우처 사업에 참여하여 해외 세일즈랩, 로드쇼, 전시회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수행해 왔다.

이를 통해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는 한편, 최근에는 미국, 일본, 네덜란드 등 20여개의 시장으로의 수출 다변화에 성공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 지원 확대, 수출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등 다양한 건의사항들이 논의됐다. 함께 방문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보험공사에서 관련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기업 애로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글로벌 로봇 시장은 앞으로 인구구조 변화, 인공지능(AI) 붐과 맞물려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부는 이에 대응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로봇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14일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며 “정부는 수출 마케팅, 무역 금융 등을 통해 기술력을 갖춘 많은 로봇 기업들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2024년에도 수출 우상향 기조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년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1차 모집은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그동안 현장 소통을 통해 수렴한 업계 의견을 수출바우처 사업 계획에 반영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예산을 대폭 증액 편성해 지원기업 수를 크게 확대하고 신청 절차·증빙 서류 간소화, 모집시기 분산(연 1회→2회) 등 제도개선도 병행해 기업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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