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허가 실적, 전년 比 19.1% ‘뚝’…신축 ‘품귀’ 짙어 진다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올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1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신규 주택 인허가 수치가 평년 대비 적었다는 점에서 입주 물량 감소에 따른 신규 아파트 '품귀 현상'이 더욱 짙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올해 1~10월 주택건설 인허가실적은 24만4777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0만2744가구) 대비 19.1% 감소한 물량이다.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18.5%, 19.6%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주택건설 인허가실적은 42만8744가구 였다. 이는 10년 만에 나타난 최저 수준이었는데, 올해 10월까지 이보다 적었다는 점에서 11년 만에 가장 적은 인허가 실적이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업계는 올해 강화되고 있는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희소성 상승에 따라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부동산R114에 따..
삼성 ‘400단 낸드’ 양산 초읽기…초격차 이어간다
삼성전자가 400단 낸드플래시 양산 준비에 착수하며 초격차 회복에 나섰다. 내년 하반기 양산 승인 예상, 새로운 기술 도입에 주목.
삼성·SK, AI 기술력 향상에 역량 결집… 향후 반도체 전략은
삼성ㆍSK, 2025년 인사 및 조직개편 마무리 SK하이닉스 5개 C레밸 체제…'원팀' 강화 삼성, HBM 등 반도체 사업 재건 초집중 반도체 양대산맥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내년도 인사와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양사 모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해 기술적 역량을 총결집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5일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하고, 핵심 기능별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5개 ‘C-Level’(C레벨) 중심의 경영 체제를 도입했다. C레벨은 구체적으로 △AI 인프라(CMO) △미래기
투자 축소·급여 반납·희망 퇴직… 올 겨울 더 추운 재계
경기 부진과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대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긴축 경영에 나서고 있으며,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도 2% 이하로 예상된다.
1%대 물가, 탄핵정국 기폭제로 반등하나
6시간의 짧은 해프닝으로 비상계엄령 사태가 일단락됐으나 안정세였던 물가의 추가 상승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계엄 후폭풍으로 탄핵 정국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불안정한 국내 정세에 따라 먹거리 등 물가 인상의 계..
삼성이 점찍은 미래 먹거리 ‘바이오’… 제2의 반도체로 키운다
삼성그룹은 반도체 위기를 극복하고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육성하며 신약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고한승 사장이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임명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피스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이다.
11월 라면 수출 11.38억달러…1년전 대비 30% 증가
지난달 농식품(K-Food) 수출이 90억 5000만 달러로 15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역대 11월 말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말 기준 농식품 수출 누적액(잠정)이 지난해보다 8.1% 늘어난 90억 5000만 달러로, 15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역대 11월 말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수출 상위 품목인 라면, 과자류, 음료, 쌀가공식품 등은 모두 11월 말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라면은 11억 3800만 달러(30.0%↑)로 최초로 10억 달러 이상 수출했고, 과자류 7
4년만에 마무리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마일리지·구조조정 등 과제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절차가 오는 12일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병은 세계 10대 항공사의 탄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구조조정과 마일리지 통합, 소비자 선택지 감소 등 풀어야 할 숙제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DOJ)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기업결합을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14개 국가의 승인을 모두 완료했다. 2020년 11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 발표한 지 4년 만의 성과다.대한항공은
가격 개입 느슨해지자…억눌린 식품·외식값 ‘인상 러시’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자 정부의 가격 개입이 줄어들며, 8월부터 11월까지 500여 가지 식료품과 외식 제품이 최대 33% 인상되었다.
[2024 ESG] ESG시대엔 재무제표도 달라져야… 기업 대응 위한 논의의 장 열려
김영수 조선비즈 대표는 '2024 THE ESG 포럼'에서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재무제표의 변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조합원 마음 잡아라”…삼성·현대 ‘한남4구역’ 재개발 ‘불꽃 수주전’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서울 용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며 이곳 사업 수주에 도전장을 내민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두 건설사는 지난달 나란히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 디자인을 이곳에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또 최근에는 조합원 마음을 훔치기 위한 각종 특화설계 적용 계획을 추가로 밝히고 있다. 현대건설은 4일 한남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아파트 이름으로 정한 '디에이치 한강'에 가구 별 천장고 높이를 2.7m, 조망형 창호 높이를 2.5m로 시공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조합원 등 입주민들에게 차원이 다른 공간감과 개방감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한강변을 바라보는 아파트인 만큼, 입주민들이 자연광을 최대로 받으면서 넓어진 시야로 외부의 풍경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창호에는 '미라클 윈도' 기능도 적용한다. 이는 낮과 밤 시간대 별로 창문 투명도를 자유..
올해 400% 넘게 오른 리플, 더 오를까?…비트코인 지배력 커지면 가능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리플(XRP)이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최고치를 터치한 이후 소폭 하락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강한 반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브 훈달(Pav Hundal) 스위프트엑스(Swyftx)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BTC)의 지배력이 계속 증가한다면 리플의 낙관론이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훈달은 "현재 레버리지가 높은 리플 강세장의 진짜 위험은 비트코인 지배력이 다시 높아지는 것"이라며 "리플에서 비트코인으로의 전환은 청산
삼성동 아이파크 펜트하우스 ‘144억’ 역대 최고가로 경매 나와
아파트 경매시장에 감정가 144억원에 달하는 펜트하우스 매물이 나왔다. 이는 기존 역대 최고 감정가인 108억5000만원을 뛰어넘는 가격이다.6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삼성' 전용 269㎡ 펜트하우스 매물이 경매시장에 올라왔다. 경매는 오는 12일 진행된다.이 매물의 감정가는 144억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역대 최고가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감정가 108억5000만원)보다도 35억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해당 나인원한남 매물은 지난 6월 경매에서
차익실현 영향?…비트코인 시세 하루만에 10만달러 붕괴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 고지를 넘어섰던 비트코인 시세가 6일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그동안 많이 올랐던 만큼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발 가상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3시..
‘尹 2차 계엄설’ 이후 코스피 2400선 붕괴… 코스닥도 650선 내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승세를 도모하는 듯했던 코스피, 코스닥이 다시 고꾸라졌다. 코스피는 약 한 달 만에 24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도 650선까지 후퇴하며 2년 2개월 만에 장중 최저치를 찍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2차 계엄설 확산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의 탄핵 반대 입장 선회에 따른 여파로 보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장 중 한때 1.78% 넘게 급락, 2397.76까지 밀리며 24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 밑으로 내려온 건 지난 8월 5일 '블랙 먼데이'와 미 대선 이후인 11월 1
정치테마주 또 요동…이재명·한동훈 테마주 급등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후폭풍이 이어지면서 정치테마주가 또 다시 급등했다.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고 당론을 정했던 여당도 윤 대통령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바꾼 상태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여겨지는 오리엔트정공은 오전 9시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69원(29.77%) 급등한 2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뛴 모습이다.이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동신건설(20.57%), 에이텍(17.01%), 이스타코(10.79%), 에이텍모빌리티(8.98%
한동훈 尹 직무집행 정지 요구에 코스피 하락 전환···장중 2400선 깨져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장중 2400선 아래까지 내려앉았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까지 윤 대통령의 직무집행 정지를 요구하면서 지수 하방압력이 더 커졌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시 05분 기준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91%, 3.10% 떨어진 2419.54, 650.09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까지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 지수는 이날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그는 오전에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에는 이번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이 재현될 우려가 크고, 그로 인해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큰 위험에 빠뜨릴 우려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 코스피 지수는 장중 최대 1.78%까 급락하면서 24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코스닥 역시 4% 가까이 떨어져..
‘블랙아웃’ 현실화…홈쇼핑-방송사업자 수수료 갈등 잇달아 터지나
CJ온스타일 홈쇼핑 방송 송출 중단 사태가 발생하며 업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송출수수료 협상이 결렬되면서 다른 업체들에도 연쇄 중단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계엄령에 ‘우수수’ 항공주…증권가 “저가 매수 기회”
영국·미국 등 각국 한국 여행 경고·주의 당부 원·달러 환율 상승에 항공사 비용 부담 가중 “긍정적 업황 계속…변동성 버틸 체력 보유” 최근 계엄령 선포, 해지 이후에도 해외에서 한국 여행에 대한 경계를 이어가며 국내 항공주가 줄줄이 타격을 입고 있다. 증권가는 계엄령 후폭풍이 항공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매수 기회로 삼을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전인 3일 장 마감 뒤부터 이날까지 항공주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대한항공(-4.29%)을 비롯해 진에어(-5.12%), 티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