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갚느라 사는 청춘③] 빌리지 않고는 살 수 없다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월급으로는 먹고 살기도 벅차더라고요.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어서 대출이라도 받을 수밖에 없었어요.” 20대 초반 생활비 때문에 받은 대출금을 상환 중인 김지원(가명, 29세)씨의 말이다. 청년층의 채무 문제는 단순 과소비에 기인한 것이 아닌, 전월세 등의 주거 관련 부채와 생활비 물가 상승 등에서 비롯된 복합적인 결과다. 실업률 증가와 불안정한 고용환경 역시 경제적 자립에 악영향을 미쳤고, 이 또한 채무발생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청년층 절반이 빚쟁이15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
[대선주자 분석⑦ 이낙연] 안정적 리더십·중도 이미지 강점…호남 민심 회복 ‘관건’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면서 조기 대선이 공식화됐다. 정부는 윤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차기 대통령 선거를 오는 6월 3일(화요일)로 확정했다.여권은 정권의 중심이 무너진 가운데 불리한 상황이며, 야권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권 주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격변 속 새로운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투데이신문은 정치평론가들에게 현재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분석을 의뢰했다. 이에 대선주자들의 강·약점, 극복할 과제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
“1279조 나랏빚에도 ‘더 달라’ 외치는 목소리들” .. 12조 푼다는데 현장에선 ‘한숨’
재해·AI·민생에 12조 푼다나랏빚 1279조, 불안은 여전 “돈 푼다는데 왜 이렇게 불안하죠?” 정부가 12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전격 발표했지만, 정작 민심은 ... Read more
“14년째 이어지는 위기, 나라가 무너진다”… 일본의 낯선 풍경, “남의 일이 아니다”
일본, 14년째 인구 감소외국인이 채우는 빈자리한국의 미래도 다르지 않다 “도대체 누가 일하나” 싶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일할 사람은 없고, 거리에는 ... Read more
“서울시와 ’20년 전쟁’ 끝났다” .. 녹물 아파트, 49층 타워로 ‘천지개벽’ 예고에...
29년 멈췄던 사업에 다시 불이 켜졌다‘강남 부동산 상징’ 은마의 부활 예고주민 95%가 찬성한 초고층 재건축 “녹물이 흘러내리던 그 아파트, 이제는 ... Read more
“한국 경제 이끌었지만” … 베이비붐 세대 비극에 누구도 손 내밀지 않는...
자녀도, 부모도 부양하는 세대그 많던 인구, 이제는 짐이 되었다퇴직 후 이어지는 생계 불안과 고독 “정작 나 자신은 누가 돌봐주지?” 한국 ... Read more
韓 1위 차지하더니 “삼성·LG 전부 삼켰다” .. 中 공세에 업계 ‘속수무책’
플랫폼까지 삼킨 中 가전의 질주‘매터’ 앞세워 국내 생태계 침투 “이제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 Read more
민희진 측 “주주간계약 해지 입증 책임 하이브에 있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은 하이브의 주주간계약 해지 논란에서 입증책임은 하이브에 있다고 주장하며 반박 서면 제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2035년까지 男·女 대상 ‘완전한 모병제’로 전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35년까지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모병제 완전 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병역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왕좌 오르자마자 ‘8년’ 묵은 폭탄 터진다”… SK 흔들리자 삼성 ‘활짝’
SK, 정점 찍자마자 내부 진통한미반도체 8년 만에 가격 인상삼성과 10년 만에 손잡을까 “HBM으로 세계 1위 올랐다더니, 이게 웬 날벼락인가.” SK하이닉스가 ... Read more
“주 5일제 폐지?” … 가까워지는 지각변동에 중소기업 ‘초비상’
대기업은 환영, 중소기업은 한숨국민의힘 ‘주4.5일제’ 공약 추진정치권 공방 속 기업 현실은 혼란 국민의힘이 주 4.5일 근무제 도입과 주 52시간제 폐지를 ... Read more
경제 불황이라더니 “나만 빼고 다들 잘 버네”… 뜻밖의 결과 발표되자 직장인들...
근속연수 늘고 연봉은 억대절반 넘는 대기업이 ‘1억 클럽’직장인들 “불황은 나만 해당되나” “불황이라 힘든 줄 알았는데, 저만 힘든 것 같아요.” 중소기업에 ... Read more
“단돈 천 원으로 인생 바꿨다” … 사상 최대 6조 시장 만든...
하루하루 팍팍한 삶에‘한 방’ 꿈꾸는 이들 늘었다사상 최대 판매액 또 경신 “한 장에 천 원, 인생이 바뀔 수도 있으니까요.” 희망인지, ... Read more
‘연간 2000억 대박’.. 내년부터 우리집 쓰레기 ‘가치’가 달라진다
의류 건조기·선풍기도 재활용 대상철·알루미늄 7만6000톤 회수 기대연 2000억 원 편익, 법 시행은 내년부터 “망가졌다고, 오래됐다고 무조건 버리지 마세요.” 내년부터는 고장 ... Read more
“내 돈인데 왜 아무도 말 안 해줬지?”… 당신도 모르는 사이 사라지는...
주인 못 찾고 잠든 ‘327억’3년 지나면 국고로 사라진다 “그 돈, 내 건데 왜 아무도 말 안 해줬지?” 국민이 돌려받아야 할 ... Read more
[중고 소비 확대 上] 당근·번장·중고나라…각기 다른 ‘차별화’ 전략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경기 불황과 지속되는 고물가로 중고거래가 활발해지며 관련 플랫폼들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당근,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은 기존 중고거래 사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각 사만의 특징을 살린 차별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서는 모습이 나타난다. 17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2008년 4조원에서 지난 2023년 35조원까지 확대됐다. 올해 시장 규모는 43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중고 거래가 활발해지며 관련
[TN 포토] 세월호 11주기…‘기억·약속·책임’ 자리에서 다시 묻는 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304명의 희생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며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는 행사가 진행됐다.4·16재단은 16일 오후 3시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을 열었다.이날 기억식은 304명의 희생자를 위한 묵념으로 시작을 알렸다. 그다음으로는 내빈 추도사와 추모 영상 상영, 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공연 ‘나, 여기 있어요’, 세월호 참사 생존자 장애진(28)씨의 편지글 낭독, 세월호 가족들로 이뤄진 4·16 합창단의 공연 등이
도로 위협하는 ‘상습 위반자’…상위 1%가 전체 교통법규 위반 11.3%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소수의 상습 교통법규 위반자가 우리 도로 위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체 운전자의 1% 남짓한 상습 위반자가 전체 무인단속 건수의 11%를 차지하며, 사고발생율은 일반 운전자보다 3.5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17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최근 5년간(2019~2023년) 교통법규 위반 데이터를 분석한 ‘무인단속 상습 위반자 실태·관리방안’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연구소는 특히 ‘과태료 15회 이상’ 상습 위반자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보고서
“경로당 대신 ‘이곳’에 몰린다” … 5060 퇴직자들, 65세 남성의 하루가 달라진...
경로당 대신 도서관 택한 노년층“매일 도서관이 나의 사무실”초고령 사회, 공간의 주인이 바뀌고 있다 “도서관이 제 일터죠. 매일 아침 이곳에 출근해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