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이자 브랜드 앰버서더 야닉 시너를 위해 디자인한 새로운 구찌 커스텀 더플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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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더플백은 2021년부터 이탈리아 토리노(Turin)에서 열리고 있는 니토 ATP파이널스의 공식 컬러에 영감 받아 라이트-블루 색상의 디테일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하우스의 상징인 GG 슈프림이 블루 색상의 소프트 캔버스 소재로 제작됐으며 블랙-블루-블랙으로 이루어진 구찌 웹에는 야닉 시너의 이름이 자수로 새겨져 있다.
이번에 공개된 더플백은 하우스가 지난 7월 윔블던 챔피언십에서 야닉 시너를 위해 만든 더플 백을 처음 공개한 이후 세 번째로 선보이는 커스텀 디자인이다.
7월에 공개됐던 첫 번째 더플 백은 그의 이니셜인 ‘JS’를 새겨 넣은 비스포크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운동선수와 구찌의 특별한 협업에 대한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하우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스포츠 세계와 패션의 조화를 잘 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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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찌의 유산인 이탈리안 장인정신에 바치는 헌사이자 여행과 패션에 대한 브랜드의 빛나는 역사를 기념하는 것이기도 했다.
두 번째 더플 백은 지난 8월 뉴욕 퀸즈에서 열린 올해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그랜드 슬램 토너먼트, 2023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공개됐다. 블루 색상의 GG 수프림 소프트 캔버스로 제작됐으며 생기 넘치는 블루-옐로-블루의 구찌 웹 스트라이프를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여기에 가방의 오른쪽에는 야닉 시너의 이니셜 ‘JS’를, 왼쪽에는 그를 상징하는 ‘여우 로고’를 새긴 혁신적인 비스포크 디자인으로 그 특별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조했다.
사진=구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