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발렌티노가 2023년 5월 15일, 멘즈웨어의 근원을 재정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6월 16일 밀라노 대학교에서 ‘발렌티노 더 내러티브’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쇼 장소는 대학으로 선택해 학생들이 패션쇼를 경험하게 하고자 한다.
1985년 발렌티노 가라바니는 첫 남성 패션쇼를 밀라노에서 선보였다. 이번에도 발렌티노는 밀라노에서 독립적인 남성 컬렉션을 선보이는데, 이는 남성 카테고리에 대한 중요도와 밀라노라는 도시와의 연결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발렌티노는 밀라노에서 2021 봄/여름 ‘발렌티노 콜레지오네 밀라노’ 컬렉션과 2021 가을/겨울 ‘발렌티노 액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남성 컬렉션을 강조하면서 남녀 통합 패션쇼에서 벗어나기로 했다.
남성 컬렉션의 중요성은 시즌마다 증가해 왔다. 2023년 봄/여름 ‘언박싱 발렌티노’ 컬렉션에서는 남성복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발전을 위해 기존의 규칙과 제약을 재고했다.
한편 ‘발렌티노 더 내러티브’ 패션쇼는 밀라노 패션위크를 통해 공개되며, 발렌티노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