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힙합을 만나다… ‘말본골프X글로 갱’ 글로벌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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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말본골프
/사진=말본골프

골프웨어 말본골프(Malbon Golf)가 미국의 힙합 레이블 글로 갱(Glo Gang)과 협업한 ‘말본골프X글로 갱’ 글로벌 컬렉션을 선보인다. 

글로 갱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출신의 래퍼, 치프 키프(Chief Keef)가 설립한 레이블이다. 치프 키프는 현대 힙합에서 가장 트렌디한 장르로 일컬어지는 드릴(Drill) 분야에 큰 영향을 끼친 래퍼이자 아티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말본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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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업은 평상 시, 골프를 자주 즐기는 치프 키프가 LA아트쇼에서 말본골프의 창립자 스티븐 말본(Stephen Malbon)을 만나면서 성사됐다. 말본골프와 글로 갱 모두 정형화된 틀에 얽매이지 않고 독창성을 추구하면서도, 자신의 영역에서 확고한 취향을 드러내며 팬덤을 형성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말본골프X 글로 갱’ 협업 컬렉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역시 말본골프의 상징인 골프공 캐릭터 버킷(BUCKETS)의 변신이다. 매 시즌, 말본골프는 버킷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컬렉션에 생동감을 부여하는데, 이번에는 글로 갱의 상징인 ‘태양’과의 감각적인 조합으로 힙합 레이블 특유의 스웨그 넘치는 버킷 로고를 선보였다.

‘말본골프X 글로 갱’ 협업 컬렉션의 주력 제품인 반팔 티셔츠는 글로 갱의 썬(Sun) 로고와 합체된 버킷 그래픽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두 브랜드 간의 협업임을 알리는 로고 레터링이 위트를 더한다. 컬렉션 전반은 파스텔 옐로우, 청록색 등 생동감 넘치는 역동적 컬러가 주를 이루고, 힙합 분위기를 고스란히 살린 루즈 핏도 포인트. 컬러는 화이트, 블랙, 민트, 브라운 등 총 4가지이다.

 /사진=말본골프
 /사진=말본골프

협업 컬렉션은 반팔 티셔츠, 후드 티셔츠, 베스트 등 의류와 골프 캐디백, 헤드커버 등 액세서리 류까지 총 18가지 스타일에 컬러 등을 달리해 총 44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말본골프의 창립자 스티븐 말본은 “치프 키프가 문화 전반에 끼치는 영향력을 잘 알고 있었기에 언젠가 꼭 한 번 작업을 함께 하고 싶었고, 말본골프와의 ‘글로 갱’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먼저 제안했다”고 말했다. 

글로 갱 레이블의 수장인 치프 키프는 “항상 골프를 동경해왔는데, 제 브랜드 글로 갱이 스티븐 말본을 만나 멋진 골프 아이템으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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