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화이트,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 2023년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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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제 9회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MMAP) 사상 최연소 수상자로 선정된 도미니크 화이트(Dominique White)/ 화이트채플 갤러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화이트채플 관장인 길레인 타와드로스(Gilane Tawadros)와 도미니크 화이트(Dominique White)
(왼쪽부터) 제 9회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MMAP) 사상 최연소 수상자로 선정된 도미니크 화이트(Dominique White)/ 화이트채플 갤러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화이트채플 관장인 길레인 타와드로스(Gilane Tawadros)와 도미니크 화이트(Dominique White)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하우스 브랜드 막스마라와 화이트채플 갤러리, 콜레치오네 마라모티가 공동 주최하는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Max Mara Art Prize for Women) 제9회 수상자로 조각가이자 설치 예술가인 영국 출생 1993년생 도미니크 화이트(Dominique White, 이하 도미니크)가 선정됐다.

2005년부터 이어져 온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MMAP)은 여성 예술가들을 후원하기 위해 매 격년으로 아트 포럼(Art Forum)을 열어 시상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제 9회 수상자는 지난 3월 28일 화이트채플 갤러리 관장 길레인 타와드로스(Gilane Tawadros)와 막스마라 패션 그룹의 루이지 마라모티(Luigi Maramotti) 회장이 공동 주최한 화이트채플 갤러리에서 열린 특별 시상식 행사에서 발표됐다.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 사상 최연소 수상자인 도미니크는 프랑스 마르세유와 영국 에식스를 오가며 작업하는 조각가이자 설치 예술가이다. 그녀는 ‘블랙니스(Blackness)’를 위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데 관심이 있으며, 특히 블랙 디아스포라와 관련된 해상 신화와 함께 흑인 주체성(Black Subjectivity), 아프리카 비관주의(Afro-pessimism) 및 아래로부터의 하이드라키(Hydrarchy, 개인이 물을 통해 육지에서 권력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을 해체하거나 전복시키는) 이론을 엮은 작품을 선보인다.

제9회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 수상작으로 선정된 도미니크의 ‘데드웨이트(Deadweight)’는 선박이 가라앉지 않고 실을 수 있는 무게의 한계를 말하는 해양 전문 용어인 ‘재화중량톤수(Deadweight Tonnage)’에 착안해 시작됐다.

도미니크는 2023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 수상자로서 그녀의 수상작의 세계를 알리고 발전시키기에 최적화된 이탈리아의 맞춤형 레지던시에 6개월간 머무르면서 연구와 발전을 통해 내러티브와 문화적 층위를 더해가면서 이 프로젝트에서 그녀의 예술적, 정치적 주제를 심화할 것이다. 

완성된 작품은 2024년 화이트채플 갤러리에서 열리는 주요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Reggio Emilia)에 위치한 콜레치오네 마라모티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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