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디바이스 사업 호조로 역대 최고 실적 쓴 ‘에이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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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의 에이지알 5종 /사진 제공=에이피알
에이피알의 에이지알 5종 /사진 제공=에이피알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392억원, 매출액 39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실적은 영업이익과 매출액 기준 각각 전년대비 174.8%, 53.5% 증가한 수치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원인을 뷰티 사업으로 꼽는다.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에이지알(AGE-R)의 매출이 급성장한 까닭이다. 에이지알은 지난해 동안 국내외에서 약 60만대가 팔려 1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 ‘메디큐브(medicube)’ ‘에이프릴스킨(Aprilskin)’ ‘포맨트(Forment)’ ‘글램디바이오(Glam D. Bio)’ 등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에이피알 전체 실적에서 해당 뷰티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5% 가량이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기술력이 집합된 뷰티 디바이스가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보인 것이 좋은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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