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냄새 제거법 총정리|한 달에 한 번, 이것만 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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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 악취의 주범은 세균과 곰팡이로, 한 달에 한 번은 전원 OFF 후 전체 청소 필요

– 냉기 순환 막지 않도록 음식 간격 유지, 성에·먼지·고무 패킹까지 주기적 점검

– 베이킹소다·숯·제습제 활용해 냄새·수분 잡고, 뜨거운 음식은 식혀서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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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전원 OFF 후 전체 청소하기

냉장고 냄새의 원인은 대체 뭘까? 냉장고 안에서 부비부비를 하고 있는 세균과 곰팡이 때문이다. 특히 식품의 부패 과정에서 발생하는 박테리아는 저온에서도 일부 생존하며, 다수의 균이 냉장 상태에서도 활보한다. 원인부터 없애야 한다.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전원을 끄고 내부 선반과 서랍을 분리해 중성세제로 꼼꼼히 닦자. 그래야 냄새가 사라진다.

냄새 흡수에 효과적인 베이킹소다 활용하기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으로 산성 냄새 성분과 중화 반응을 일으켜 악취를 줄인다. ‘Journal of Chemical Educa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베이킹소다는 특히 황 화합물 및 유기산과 반응해 냄새를 흡착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뚜껑을 열어둔 용기에 베이킹소다를 담아 냉장실 구석에 두면 2~3주 동안 냄새를 쭉 빨아들인다. 이후 새 걸로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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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내부 공기 순환을 방해하지 않도록 음식 배치하기

냉장고의 냉기는 대류(기체나 액체에서, 물질이 이동함으로써 열이 전달되는 현상)로 움직이기 때문에 통풍이 막히면 온도 유지가 어렵다. 음식 부패도 빨라진다. 2020년 ‘Consumer Reports’에 따르면, 냉기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식품은 벽면에 밀착시키지 말고, 2~3cm 간격을 두라고 권고한다. 음식은 밀폐 용기에 담아야 냄새 확산도 덜 하다.

냉장고 뒤판과 하단 코일까지 청소하기

냉장고 뒷면에 있는 콘덴서 코일은 열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먼지가 쌓이면 방열 효율이 떨어지고, 에너지 소모가 25%까지 증가할 수 있다. 최소 6개월에 한 번은 냉장고 전원을 끄고, 코일 주변 먼지를 진공청소기나 브러시로 털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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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의 성에 제거하기

냉동실에 성에가 차면 냉각 효율이 떨어진다. 성에는 공기 중 습기가 냉각 코일에 닿아 응결·결빙되면서 생긴다.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연구에 따르면, 성에가 5mm 이상 쌓이면 에너지 소비가 최대 30%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안 먹는 음식은 정리하고, 전원을 끈 후 따뜻한 물수건으로 성에를 녹이자.

밀폐가 잘 되는지 고무 패킹 점검하기

냉장고 문에 붙은 고무 패킹이 헐거워지면 외부 공기가 유입돼 냉기 손실이 생기고, 이에 따라 음식 보관 기간도 짧아진다. 고무 패킹 사이에 먼지가 쌓여도 밀폐가 잘되지 않는다. 종이 한 장을 문 사이에 끼운 후 문을 닫았을 때 쉽게 빠진다면 교체할 때가 된 거다. ‘Energy Star’ 자료에 따르면, 고무 패킹만 잘 관리해도 냉장 효율을 최대 10%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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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은 식혀서 넣기

뜨거운 음식을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내부 온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하고, 습기가 증가해 성에와 곰팡이 원인이 된다. ‘Food Safety Authority of Ireland’는 음식물이 60℃ 이하로 식은 뒤 냉장고에 넣으라고 권고했다.

제습제나 숯 활용하기

숯은 미세한 기공 구조 덕분에 수분과 냄새를 흡착한다.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저널에 따르면, 활성탄은 냄새 입자를 최대 80%까지 흡수할 수 있다고 한다. 제습제와 함께 넣으면 냉장고 내부 곰팡이 번식을 억제하고, 쾌적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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