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 없는 샤넬, 2025/26 오트쿠튀르 리뷰
💉🧵
샤넬의 2025/26 오트쿠튀르 컬렉션이 공개되었죠
’31 Rue Cambon’이라는
전설의 주소에서 시작된 샤넬의 유산을
어떻게 풀어냈는지 안 보고 가면 손해 !
31 Rue Cambon , 샤넬의 시작이자 끝
이번 컬렉션의 무대는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근처에 있는
파리 그랑 팔레의 ‘살롱 도뇌르(Salon d’Honneur)’에서
열렸습니다
그랑 팔레의 가장 대표적인 메인홀로
샤넬이 처음 오트쿠튀르 살롱을 열었던 주소 ,
’31 Rue Cambon’을 컨셉으로 한 이번 컬렉션이
열리기에 가장 적합한 역사적인 공간이에요
이번 컬렉션이 특별한 이유 ?
이번 컬렉션에서는 인위적인 컬러 없이
에크루 , 아이보리 , 브라운 , 그린 , 블랙 –
자연스러운 톤만으로 실루엣을 살리고 디테일을 강조해
더 고급스럽고 더 샤넬답게 풀어냈답니다
밀 이삭 , 샤넬의 상징이 녹아든 디테일
가브리엘 샤넬이 행운과 풍요의 상징으로 여겼던 ‘밀’
밀은 샤넬에게 성공 , 번영 , 끝없는 풍요로움을 뜻하는
행운의 부적 같은 존재이기도 한데요
이번 컬렉션에서 밀 이삭 모티프가 곳곳에 살아있어
버튼 하나 , 자수 하나에서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어요
깃털과 케이프 디테일 등 존재감만으로도 압도적이에요
화이트와 골드 , 블랙과 골드의 레이어링
샤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부재
이번 쇼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공석 상태에서
샤넬 디자인 팀 내부 협업으로 완성된 컬렉션이에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비르지니 비아르가
칼 라거펠트 후임으로 샤넬의 전통을 유지해왔는데 ,
최근에 비아르가 샤넬에서 물러났습니다
알려진 대로 마티외 블라지가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샤넬에 합류하게 됐지만, 공식적으로는 현재 공석 !
그렇기에 이번 컬렉션이 디렉터 없이 진행된 컬렉션으로
샤넬이 지닌 전통과 전통성을 하우스 팀 내공으로
섬세한 디테일로 담아내 고유의 장인정신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마티외 블라지 부임 전 마지막 정통 샤넬 무대로
공백기라 오히려 샤넬의 본질이 또렷했다는 해석
담백했던 샤넬의 2025/26 오트쿠튀르 컬렉션은
곧 등장하게 될 마티외 블라지의 첫 컬렉션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포석이 된 것 같아요 ✨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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