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판 〈재혼황후〉가 드디어 최종 캐스팅과 공개 시기를 확정했습니다. 2026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고, 주연진은 알려진대로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입니다. 여기에 이봉련, 최대훈, 박호산, 정영주, 남윤호까지 호화로운 조연진도 가세했고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대서사극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인 만큼 소설이 만화와 오디오 드라마로 거듭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요. 다만 실사 드라마에선 이야기가 달라져요. 서양식 이름과 배경을 그대로 재현했을 때 시청자들의 몰입을 해칠 수도 있죠. 이를테면 동양계 미국인이 나오는 미국 배경의 현실적 드라마와 이 작품은 결이 다르니까요.



처음으로 공개된 〈재혼황후〉 대본 리딩 현장에서 이에 대한 의문은 조금 풀렸습니다. 이들은 극 중 인물들의 이름을 포함한 대부분의 설정을 그대로 가져갈 것으로 보여요. 더불어 체코 프라하에서 촬영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와, 배경도 원작과 동일하다는 것이 짐작됩니다. 이를 두고 신민아는 “원작이 어떻게 구현될지, 실사화 될 아름다운 장면들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고, 주지훈은 “신선한 도파민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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