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고지전〉 스틸컷
현충일에 열리는 서울시 행사.list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추념식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참여할 만한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는데요. 예로 서울시에선 이날 ‘문화로 야금야금’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문화로 야금야금’은 매주 금요일 서울역사박물관 등 시립 문화시설을 오후 9시까지 개방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이날 서울역사박물관은 ‘그림자 인형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충무공 이순신과 거북선을 주제로 직접 그림자 인형을 만들고 관련 놀이를 체험해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런가 하면 한성백제박물관에선 태권도 마샬아츠 퍼포먼스와 국악이 어우러진 야외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는군요. 남산골한옥마을전통공예관에선 ‘광복 80주년 기념 – 우리들의 태극기’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요.
콘서트부터 전통 공연까지! 경기도 볼거리 2
경기도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이 가운데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페라갈라콘서트 ‘헌정獻呈’이 눈에 띕니다. 이번 행사는 콘서트 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헌정하는 행사입니다. 1부에선 ‘영웅’과 ‘이순신’ 등 인기 뮤지컬의 주요 넘버를, 2부에선 ‘오페라 투란도트’의 주요 아리아 등이 예정돼 있다고 하네요. 최정원과 남경주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배우와 성악가, 오케스트라가 출연하는 만큼 멋진 무대가 예상되네요.
남양주 실학박물관의 ‘실학연희’ 행사도 흥미로워요. 북청사자놀음, 비나리, 줄타기 등의 전통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행사인데요. 사물놀이 창시자로 유명한 이광수 명인에 이어, 남양주 지역 풍물패 유랑 농악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고 합니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 총정리
서울과 경기 외 지역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익산에서는 6일과 7일 양일간, ‘2025 익산 근대역사 문화축전’이 열릴 예정. 1910년대부터 광복 이후까지의 역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구성으로 꾸며졌다는군요. 또한, 근대 의복 체험과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기대감을 높여요.
광주백범기념관에선 ‘나라사랑 체험마당’을 진행합니다. 독립운동가 의상체험, 독립신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하네요. 체험 2종 이상 완료 후 SNS 인증 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이 또한 참고하시길.
인천 자월도에서 진행되는 ‘현충일 기념 자월도 친환경 캠페인’도 눈길을 끕니다. 자월도 해안선을 따라 6.6km를 달리는 러닝 행사를 시작으로, 자월도의 명소 중 하나인 목섬에서 꽃 식재와 해양 정화 활동까지 참여할 수 있다고 하네요. 트레일 러닝 백팩과 러닝 고글 등의 실용 장비도 지원 받을 수 있고요.
이번 현충일은 가볍게 걸음을 옮겨 관련 행사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 홀로 또는 친구와 연인, 가족과 함께한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물론 지금 있는 곳에서 조용히 추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 곳곳에서 묵념 사이렌이 울릴 예정이니, 이 시기를 활용해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해도 좋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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