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과학 분야가 나날이 발전하면서 이제 스킨케어 제품은 모두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던 즈음, 발몽의 신제품 출시 소식이 전해졌다. 그 주인공은 에너지 라인에서 한 단계 진화한 안티에이징 라인, 바이탈리티. 올해 글로벌 비즈니스 40주년을 맞이한 발몽은 그간 축적해온 노하우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탈리티를 탄생시켰다. 10년 만에 한국을 찾은 발몽의 글로벌 CEO 소피 반 기욤이 들려주는 바이탈리티 탄생 스토리와 발몽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


오랜만에 한국에 온 소감이 어떤가요
그새 서울이 더 커진 느낌이에요. 10년 전에 왔을 땐 K-팝이 주목받고 있었는데, 이번에 와보니 K-뷰티가 한창 뜨고 있네요. 한국은 역동적인 에너지를 가진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발몽 40주년 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제가 사는 유럽에도 K-뷰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은 화장품뿐 아니라 피부 과학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요. 한국의 피부 시술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뷰티 디바이스 역시 앞서 있죠. 발몽 또한 피부 과학에 중점을 둔 브랜드이기 때문에 40주년 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데에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V-리프트 라인, 에너지 라인 등 잘 알려진 라인이 많은데도 바이탈리티 라인을 탄생시킨 배경은 무엇인가요
올해는 발몽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피부 과학에 근간을 둔 브랜드로서 우리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다질 필요가 있죠. 발몽은 그 해답을 DNA에서 찾았습니다. 발몽 코스메틱이 오랫동안 연구해온 분야이기도 합니다. 바이탈리티 라인은 발몽이 가진 DNA에 대한 기술력과 지식이 집약된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이탈리티 라인에 담긴 DNA에 대해 좀 더 설명해주세요
바이탈리티의 중심에는 실라놀 DNA가 있습니다. 연어의 이리에서 추출한 HP DNA와 미네랄 성분인 실라놀을 결합한 성분인데, 이 둘이 만나면 강력한 시너지가 발휘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HP DNA는 피부 재생에, 실라놀은 피부 구조 복원에 도움을 주는데,이 둘이 만나 피부에 건강한 활력까지 복돋아주는 효과를 냅니다.


소피 반 기욤 자신에 대한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발몽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2000년에 입생로랑의 마케팅 매니저로 근무하면서 아기용 스킨케어 개발 프로젝트까지 겸하고 있었죠. 그때 남편인 디디에 기욤에게 발몽으로 오라는 제안을 받았어요. 당시 두 아이를 키우고 있어 발몽에선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시간관리를 했는데, 지금은 풀타임을 넘어 제 모든 에너지를 쏟는 곳이 됐습니다.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여러 파트를 넘나들고 있어요
발몽의 시그너처 아이템인 타임 마스터 인텐시브 프로그램을 개발하던 때가 기억에 남네요. 발몽의 여러 라인 중 핵심 성분만 엄선해 나노 에멀션으로 담아낸 아주 강력한 앰풀인데요. 보습과 항산화 등에 뛰어난 트리플 DNA를 리포솜이라는 운반체에 담는 것이 미션이었습니다. 스위스에서 해법을 찾지 못해 독일 연구소에 찾아갔고, 리포솜 표면을 약간 변형시킨 끝에 제품에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 개발은 화학 영역인데, 이런 과정이 마치 꽃을 가꾸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세심하게 관리할수록 큰 결실을 맺거든요.
발몽이 어떤 브랜드로 기억되길 바라나요
‘안티에이징 케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피부는 시간이 흐를수록 염증과 노화로 인해 파괴됩니다. 이건 자연의 섭리죠. 발몽은 이런 현상을 최대한 회복시키는 데 몰두합니다. 그리고 좋은 성분이 피부에 최대한 흡수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시도하고 있죠. 발몽의 노력과 기술력이 고스란히 담긴 바이탈리티 라인에서 그 진가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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