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뭉쳐야 찬다4’에서 김남일 감독과 이동국 감독이 이끄는 팀들이 ‘창과 방패’의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5월 11일 방송될 6회에서는 수비 전문가 김남일의 ‘싹쓰리UTD’와 공격 축구의 대명사 이동국의 ‘FC라이온하츠’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안방극장에 뜨거운 열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동국 감독은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힌 세미 프로 선수 이신기를 필두로, 이용우를 투톱 공격수로 배치하는 등 강력한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여기에 최종우, 김진짜, 송하빈 등 실력파 선수들을 더해 ‘FC라이온하츠’를 우승 후보로 만들었다. 반면, 김남일 감독은 첫 번째 선수로 수비수 김수겸을 선택하며 수비 중심의 팀을 구성했다. 모두가 이동국 감독의 우세를 점치는 상황 속에서 김남일 감독은 “조규성 냄새가 나는 선수”라며 숨겨둔 공격 카드를 예고, 반전 드라마를 기대케 했다.
두 감독의 특별한 인연 또한 이번 대결의 흥미를 더한다. 김남일은 과거 이동국이 2002 월드컵 대표팀에서 탈락했을 당시, 누구보다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공개하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이들의 우정은 잠시 멈춰 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신기, 이용우, 이지훈 등 양 팀 핵심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 포착, 경기 과열 양상을 짐작게 한다. 심판 판정에 격분한 남우현의 모습과 “축구야? 격투기야?”라며 외치는 김남일 감독의 모습은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시청자들은 과연 누가 승리할지 예측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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