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에 성공한 피프티피프티에게 다시 위기가 닥쳤습니다. 유일한 원년 멤버 키나가 지난달 29일 발매한 새 앨범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힌 건데요. 소속사 어트랙트는 7일 “키나가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앨범 활동 전체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9일 키나의 건강이 악화된 배경이 알려졌습니다. 전 소속사인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와 관련한 ‘트라우마’ 때문이었다고 해요.

앞서 키나는 지난해 8월 안성일을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 등으로 고소했습니다. 안성일이 동의 없이 서명을 위조, 피프티피프티의 최대 히트곡 ‘큐피드’ 저작권 지분을 0.5%로 수정했다는 것이 키나 측 주장입니다. 해당 소송과 관련해 키나는 최근 안성일과 약 2시간에 걸쳐 대질심문을 했는데요. 디스패치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이후 키나는 구토, 환청, 불면, 거식 등에 시달렸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큐피드’ 저작권 관련 소송도 키나에게 스트레스를 줬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2부(재판장 이현석 부장판사)는 어트랙트가 더기버스를 상대로 낸 저작권 확인 소송에서 더기버스의 손을 들어 줬습니다. 어트랙트는 ‘큐피드’의 저작재산권이 자신들에게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패소한 어트랙트는 항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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