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신화’ 김한균, 서장훈도 놀란 ‘찐부자’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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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사진=EBS,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화장품을 사랑한 한 남자가 자신의 취향 하나로 2조 원대 자산가가 됐다. EBS와 E채널이 공동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30일 방송분에서 뷰티&헬스 브랜드 6개를 운영하며 업계 영리치로 떠오른 김한균 CEO의 일상을 공개한다.

김한균은 28세라는 이른 나이에 첫 화장품 브랜드를 창업한 후 30대에 2조 원대 자산을 보유했다는 소문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18년 글로벌 경제 전문지로부터 ‘2030 파워 리더’로 선정되며 존재감을 입증했고, 뷰티 업계에서 ‘성공 신화’의 주인공으로 불리고 있다. 프로그램 MC 서장훈은 방송을 통해 “이분이 30대에 2조를 벌었다는 소문이 있다”라며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고, 김한균은 이를 둘러싼 진실을 방송에서 직접 밝힌다.

그의 거주지는 제주도 산방산 인근 500평 대지 위에 세워진 대저택이다. 건축에만 40억 원이 투입됐으며 실내에는 유명 미술 작가의 원화부터 고급 자전거, 수천만 원대 한정판 스니커즈 등 개인의 취향이 그대로 드러나는 수집품이 즐비하다. 야외에는 수영장과 캠핑장이 완비돼 있으며 집 앞에는 ‘제주 3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산방산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집을 둘러본 서장훈은 “바다까지 보였으면 내가 샀다”라며 농담 섞인 부러움을 드러냈다.

김한균은 자신을 ‘코덕’(코스메틱 덕후)이라 자칭하며 어린 시절부터 화장품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그는 “중학생 때부터 화장을 시작했다”고 털어놨고, 대학에서는 ‘메이크업 박스를 든 첫 남학생’으로 주목을 받았다. 심지어 군 복무 시절에도 그 열정은 꺾이지 않았다. 그는 “관물대를 화장대로 꾸몄다. 소문이 퍼지면서 병장들이 피부 상담을 받으러 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밤에는 씻고 마스크팩을 했다”고 말하자, 서장훈은 “이등병이 마스크팩하고 누워있으면 혼나지 않나…”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브랜드들은 고객 맞춤형 화장품 개발, 친환경 소재 사용 등으로 MZ세대의 감성을 저격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했다. 단순히 유통만 하는 CEO가 아니라 제품 기획부터 포장 디자인, 마케팅 전략까지 직접 참여하는 그의 경영 방식은 ‘덕업일치’라는 표현에 걸맞은 사례다. 김한균은 “좋아하는 일을 사업으로 키우는 데는 진심이 필요하다. 내가 직접 써보고 감탄한 제품만 시장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단순한 자산 과시가 아닌 뷰티 산업에 대한 진지한 애정과 꾸준한 실천이 어떻게 성공으로 이어졌는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장훈은 김한균의 일상을 따라가며 “돈도 돈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이 정도로 밀어붙인 사람이 있다는 게 더 인상 깊다”고 평했다.

한편, 화장품에 인생을 건 남자 ‘2조 부자’ 김한균의 삶과 철학은 30일 EBS와 E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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