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지겹도록 신은 블랙 스타킹을 또 신자니 너무 답답하고 맨다리로 외출하기엔 밤바람이 여전히 차다고요?


마침 상큼함과 우아함을 두루 갖춘 하얀 스타킹의 위상이 높습니다. 로맨틱한 레이스부터 재기발랄한 폴카 도트까지, 어떻게 신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화이트 스타킹 스타일링 팁을 소개할게요.

@julianasalazar
스타 스타일리스트 줄리아나 살라자르는 기름종이처럼 반투명한 하얀 스타킹 위에 새하얀 양말을 레이어링했습니다. 덕분에 옷이라곤 가죽 재킷 하나만 입었을 뿐인데 이대로 충분히 스타일리시해 보이죠? 우아함에 치우치지 않고 투박한 스니커즈를 선택한 것이 치트키네요.

@sviridovskayasasha

패션 인플루언서 샤샤의 하얀 스타킹 스타일링은 아주 특별합니다. 플리츠 스커트 아래 꽃문양이 잔잔하게 들어간 바로크 스타일의 하양 스타킹을 신고 니삭스를 덧신어 귀여운 주름을 만들었거든요. 스커트와 슈즈 컬러 톤을 통일한 센스를 눈여겨보세요.

@idunnvollan
쌍둥이 모델인 볼란 자매는 레이스가 들어간 하얀 스타킹을 똑같이 맞춰 신고 행사장을 찾았네요. 우아한 패턴 디테일이 있는 스타킹은 블랙 메리 제인 슈즈와 매치했을 때 가장 낭만적이랍니다. 발렌티노 쇼에 등장했던 소녀들처럼 하늘색 셔츠를 원피스처럼 활용해보세요.

@christietyler

모델이자 사진가인 크리스타이 타일러는 블랙 미니 드레스 아래 잔잔한 도트가 들어간 하양 스타킹을 신었습니다. 로맨틱함의 극치인 화이트 스타킹은 블랙 스타킹이 해낼 수 없는 낭만을 표현함과 동시에 묘한 긴장감을 만들어줍니다.

@onnuk_
인플루언서 오눅 역시 마리 앙투아네트가 즐겨 신었을 법한 레이스 하양 스타킹을 신었습니다. 화려했던 그 시절과 완전히 다른 점은 기동성 좋은 스니커즈를 매치했다는 것이죠.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룩을 찾아보고 싶다면, 하얀 스타킹이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할 거예요.

@mjbypp

언제나 위트 있는 스타일로 영감을 주는 인플루언서 민주. 기하학적인 패턴이 들어간 하얀 스타킹에 유니크한 스니커즈를 매치해 예측 못 한 유쾌함을 표현했습니다. 틀에 박힌 룩에서 벗어나 나만의 개성을 찾고 싶다면 화이트 스타킹부터 시도해보는 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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