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하늘이 소속사를 옮기고 빌리언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996년 데뷔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연기 인생의 또 다른 장을 연다.
지난 9일 소속사 빌리언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김하늘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새 프로필 이미지에서 김하늘은 흰 블라우스와 청바지 차림의 캐주얼한 스타일로 청순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동시에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햇살처럼 밝은 미소와 차분한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모습은 단순한 이미지 공개를 넘어 활동 재개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빌리언스 측은 “김하늘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연기력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아티스트로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빌리언스에는 배우 손현주, 고창석, 최무성, 허성태, 이준영 등 중량감 있는 연기자들이 포진해 있어 김하늘과의 시너지 효과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하늘은 1996년 의류 모델로 데뷔한 뒤 1998년 영화 ‘바이준’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드라마 ‘비밀’, ‘로망스’, ‘피아노’, ‘온에어’, ‘신사의 품격’, ‘공항 가는 길’,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7급 공무원’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특히 그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률과 흥행 성적을 동시에 거두며 ‘흥행퀸’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김하늘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안정적인 연기 톤은 멜로, 코미디, 스릴러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원동력이었다. 그의 연기 활동은 단순한 스타성을 넘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흐름을 함께 만들어온 하나의 축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속계약은 지난해 소속사 아이오케이와의 4년 계약을 마무리한 뒤 결정된 행보다. 아이오케이와 함께한 기간 동안에도 그는 ‘킬힐’ 등 화제작을 통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이후 휴식기를 거쳐 새 소속사와의 계약 체결로 본격적인 연기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김하늘의 이번 결정에 대해 “연기 활동의 무게중심을 다시 정비하려는 신호탄”이라며 “빌리언스가 보유한 제작 및 매니지먼트 역량과의 결합이 향후 그의 커리어에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빌리언스는 최근 소속 배우들의 작품 출연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김하늘이 어떤 프로젝트로 복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배우 김하늘은 오랜 시간 쌓아온 연기 내공과 스타성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빌리언스라는 새 둥지에서 어떤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날지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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