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펜디(Fendi)가 글로벌 아티스트 그룹 캣츠아이(KATSEYE)와 협업한 디지털 캠페인 ‘FENDI FOR YOURSELF’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펜디의 대표 핸드백 라인인 바게트(Baguette) 백과 피카부(Peekaboo) 백의 대조적 매력을 부각시키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FENDI FOR YOURSELF’는 소비자에게 각자의 방식으로 스타일을 표현할 자유를 제시한다. 두 제품이 지닌 미학과 철학을 캠페인 내에서 경쟁 관계처럼 설정해 각 백의 독창성과 상징성을 재조명한다.
1997년 첫선을 보인 바게트 백은 유쾌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2000년대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크기가 작고 형태가 독특해 ‘한 손에 들 수 있는 예술작품’으로 불린다. 이에 비해 피카부 백은 펜디의 장인정신이 집약된 제품으로 절제된 실루엣과 실용성이 조화를 이루는 클래식 아이템이다. 두 제품은 서로 다른 미적 감각을 대표하지만 공통적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란 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주제를 뒷받침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캣츠아이 외에도 예술가 나라 아지자 스미스(Nara Aziza Smith)와 모델 조던 다니엘스(Jordan Daniels)가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바게트와 피카부가 지닌 매력을 해석해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했다.
캣츠아이는 캠페인 참여에 대해 “펜디와 협업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의 정체성과도 맞닿아 있다. 우리는 하나의 틀로 정의되지 않는 존재다. 펜디 또한 다양성과 대조적 조화의 미학을 추구한다. 강인한 여성성을 상징하는 브랜드와 함께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나라 아지자 스미스 역시 “펜디의 아이코닉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뻤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펜디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현대 여성이 추구하는 자기 표현과 정체성의 다양성을 조명하고자 한다. 패션 아이템이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 삶의 태도를 드러내는 수단이 된 시대에 펜디는 이를 브랜드 철학으로 녹여내고 있다.
한편, ‘FENDI FOR YOURSELF’ 캠페인은 현재 펜디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 공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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