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에브리원의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 ‘히든아이’가 이번 주에도 충격적인 현장을 포착했다. 4월 7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이번 회차에서는 한밤중 대학 캠퍼스에서 벌어진 기합 문화부터 배달 기사의 황당한 폭력까지, 믿기 힘든 실제 사건들이 공개된다.
‘현장 세 컷’ 코너에서는 배달음식이 늦게 나왔다는 이유로 디저트 가게 사장을 위협한 배달 기사의 모습이 영상으로 포착됐다. 그는 사장에게 침을 뱉고, 오토바이로 밀친 뒤 도망쳤다. 더욱 놀라운 것은, 도주한 배달 기사가 고작 20초 만에 가게로 되돌아와 다시 난동을 부렸다는 사실이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말문을 잃었고, 프로파일러와 현직 형사조차 “이 정도는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배달 기사가 왜 다시 가게로 돌아왔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더해졌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범인들이 범행 전에 보이는 사전 징후에 대한 분석이 이어진다. 키 90cm의 거구가 초등학교 앞에서 수상한 행동을 보이며 공포를 조성하는 모습이 CCTV에 생생히 담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나를 죽여달라”고 외치는 난동자를 현장에서 제압했고, 김성주는 체포 과정에서 사용된 기술을 보고 “시골경찰 시절 배웠던 것”이라며 자신만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번 방송의 핵심은 단연 대학에서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얼차려 문화다. ‘라이브 이슈’ 코너에서는 신학과 학생들이 한밤중 단체로 기합을 받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를 본 박하선은 “아직도 저런다고요?”라며 탄식했고, 자신의 대학 시절 연극학과 선배들에게 술을 강요받았던 경험을 떠올리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80년대 본인이 겪은 군기 문화를 고백하며, 과거 대학 선배들이 “경찰이 되려면 불합리를 경험해야 한다”고 했던 말을 전했다. 김성주는 이런 논리는 “그저 궤변일 뿐”이라며 단호하게 일침을 가했다.
무분별한 전통이라는 이름 아래 정당화되는 대학 내 기합 문화와, 그 속에서 반복되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악순환. ‘히든아이’는 이 문화의 이면을 날카롭게 분석하며, 시청자에게 뼈아픈 질문을 던진다. 방송은 4월 7일 월요일 오후 7시 40분 MBC에브리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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