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헬스장 가는 길도 런웨이로 만들어줄 운동복 치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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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곧장 헬스장으로 향한다고 해서 스타일을 완전히 포기하란 법은 없습니다. ‘단 한 가지‘의 법칙만 기억하세요.

힌트는 최근 포착된 켄달 제너헤일리 비버의 무심한 듯 쿨한 운동복에 숨어있습니다. LA에 위치한 필라테스 스튜디오에서 일정을 마친 두 사람의 룩에서 공통점을 꼽자면 단연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럽고 캐주얼한 무드 일테죠. ‘운동복이니까 당연한 거 아니야?’라는 생각은 오산입니다. 나일론, 폴리에스터 소재의 레깅스나 윈드 브레이커처럼 여타의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애슬레저 아이템에도 두 사람은 확실한 킥을 곁들였거든요.

우선 헤일리 비버는 가장 가벼운 아이템을 선택했습니다. 마치 1990년대 슈퍼모델들을 연상케 하는 이토록 클래식한 헤어밴드는 평범한 운동복 차림도 단숨에 세련된 셋업으로 변모시키죠. 땀에 헝클어진 머리를 깔끔히 올려 정리할 수 있는 동시에, 휴양지에 온듯 여유롭고 쿨한 무드까지 뽐낼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입니다. 게다가 가볍고 부피도 덜 차지하는 만큼 매일 출근 가방에 잊지 않고 챙기기만 하면 그만이죠. 여기에 욕심을 조금 더 부린다면 가벼운 골드 액세서리를 곁들여 럭셔리한 무드까지 연출할 수 있답니다.

그런가 하면 켄달 제너는 강렬한 레드 컬러 윈드 브레이커로 확실한 포인트를 줬군요. 블랙 레깅스와 크롭톱이라는 익숙한 조합에 산뜻한 컬러감의 바람막이 하나만 걸쳤을 뿐인데, 전체적으로 칙칙했던 올 블랙 운동복 셋업에 단숨에 형광등이 켜진 모습이죠. 퇴근 후에 이너만 바꿔 입으면 낮과 밤을 넘나드는 완벽한 애슬레저 룩이 완성됩니다. 게다가 여기에 화이트 삭스와 아식스 그레이 스니커로 트렌디한 포인트까지 더했네요.

핵심은 ‘단 하나의 아이템’이 지닌 힘을 믿는 것입니다. 켄달처럼 컬러 포인트를 주거나, 헤일리처럼 간단한 액세서리로 마무리하면 운동복도 일상이 되니까요. 오늘은 가방 속에 단 하나의 아이템을 추가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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