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배우의 연기력과 스타일링 센스는 비례하나 봅니다. 영화 〈아노라〉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마이키 매디슨이 그 예시죠. 독보적인 분위기와 탄탄한 연기로 주목받는 1999년생 할리우드 기대주, 마이키 매디슨의 사복 패션에는 과연 어떤 팁이 숨어있을까요?

이날 마이키 매디슨은 매끈한 블루 레더 재킷에 박시한 데님 팬츠를 매치했군요. 여기에 보송한 퍼 디테일이 더해진 아우터로 할리우드 글램을 강조하는 일도 잊지 않았네요. 커피 한 잔을 들고 앙증맞은 장모 치와와와 함께 거리를 나선 모습이 꼭 영화의 한 장면 같죠?

오스카 수상자의 스트리트 스타일은 보법이 다릅니다. 이번에는 바닥에 쓸릴 듯한 롱 퍼 코트를 입고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뽐냈군요. 여기에 데님 진과 플랫 슈즈로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자연스러운 멋을 완성했어요.

SNL 애프터 파티에서도 그가 선택한 건 화려한 퍼 재킷이었습니다. 입체적인 텍스처, 강렬한 색감 그리고 클래식한 미니 백까지, 관능적이면서도 화려한 스타일링은 그를 파티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모던한 테일러드 롱코트도 그가 즐겨 입는 아이템 중 하나죠. 요즘 대세 아이템인 넥타이와 함께 완성한 수트 룩은 미팅 있는 날 그대로 따라 입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네요!

그의 레드카펫을 완성하는 건 화이트 셔츠와 블랙 스커트, 단 두 가지입니다. 무심하게 걷어 올린 소매와 강렬한 레드 립만으로도 긴장감 있는 서사가 만들어지는 것 같지 않나요? 포멀한 룩과 쿨한 애티튜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마이키 매디슨만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완성됐군요!

마이키 매디슨이 트렌치코트를 입는 법은 따로 있습니다. 코트의 벨트를 질끈 묶고, 블랙 스틸레토 힐과 동그란 클러치 백으로 마무리하는 식이죠. 군더더기 없이 단정한 실루엣은 타임스퀘어의 번쩍이는 조명 앞에서 오히려 더 힘 있게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힘을 뺀 데일리 룩마저 이렇게 멋스러울 수 있을까요? 블랙 오버사이즈 크롭 재킷에 와이드 팬츠 그리고 브라운 컬러 셔츠로 포인트를 줬군요. 단단한 소재와 간결한 실루엣에서 절제된 우아함이 묻어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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