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해미와 아들 황성재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생일을 준비하며 벌어진 티격태격 일상이 웃음을 자아낸다.
오는 3월 29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MBN 예능 프로그램 ‘다 컸는데 안 나가요’ 11회에서는 박해미의 생일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모자의 모습이 그려진다. 시작은 평온하지 않았다. 박해미의 집은 아침부터 소파에 생긴 소변 자국으로 소동이 벌어진다. 고양이 ‘미르’의 짓이라고 확신하는 박해미의 추궁 속에서, 진범이 밝혀지자 아들 황성재는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급기야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해명을 시도한다.
한편, 성재는 몰래 커다란 택배 상자를 들고 방 안으로 향한다. 이 모습을 본 MC 남창희는 “또 캣타워냐”며 걱정을 드러냈고, 성재는 방문을 걸어 잠근 채 비밀스러운 준비에 돌입한다. 그런 줄도 모르고 박해미는 스스로 생일상을 차리며 아들의 무관심에 서운함을 느낀다. 결국 방문이 열리자마자 박해미는 당황한 표정으로 황성재의 머리채를 잡고 놀람과 서운함을 동시에 표현한다.
하지만 상황은 곧 반전된다. 성재는 “엄마가 내 생일을 잊어도 나는 엄마 생일을 절대 안 잊는다”며 깜짝 선물을 내민다. 스튜디오에서는 이 장면을 본 지조가 “이래서 효자들이 싫다”며 장난스러운 질투를 표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후 박해미와 황성재는 생일 기념 외출에 나선다. 목적지는 다름 아닌 복싱장. 박해미는 “몸싸움은 질색”이라며 불만을 드러냈지만, 훈남 관장의 등장에 금세 미소를 되찾고 열정적으로 복싱을 배우기 시작한다. 복싱장을 찾은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성재는 “스트레스를 풀 곳 없는 엄마를 위해 인간 샌드백이 되기로 했다”며 복싱장을 준비한 이유를 밝혀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다. 실제로 그는 박해미의 스파링 상대가 되어 사정없이 맞으며 엄마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준다.
출연진들은 박해미의 예상외 복싱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생일선물부터 복싱 데이트까지, 이날의 에피소드는 모자간의 애틋한 사랑과 독특한 케미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박해미 모자가 선사하는 유쾌하고 진심 가득한 생일날의 풍경은 3월 29일 오후 8시 20분, MBC에브리원과 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사나의 봄날 미소, 블랙 리본 핀으로 완성한 러블리 무드
- 가벼운 여름, 단정한 멋… TNGT가 제안하는 여름의 공식
- 국내 콘텐츠 돌풍 계속…‘폭싹 속았수다’ 3주 연속 1위, ‘계시록’은 데뷔와 동시에 2위
- 빛나는 순간의 결정체, 손연재와 카밀리의 우아한 조우
- 한으뜸 , 입술 위에 자몽빛을 올린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