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ibernard
유독 길고 길었던 추위가 끝나고 겨우내 머플러와 마스크 안에 가둬두었던 얼굴을 세상 밖으로 꺼낼 때가 왔습니다. 이 말인즉슨 우리들의 아침이 더욱 바빠질 예정이라는 말이죠. 신경 쓰지 않았던 메이크업에 다시 공을 들여야 하니까요.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지난해부터 떠오르고 있는 #NoMascara 트렌드와 함께 가벼운 아이 메이크업이 주를 이루며 이제는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블러셔에 집중한 베이스 메이크업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기 때문이죠.
@immbunny
@rachelshea_
자연스러운 베이스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적절한 파운데이션을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단, 과거의 ‘물광’, ‘윤광’처럼 의도적인 광채가 아니라 버터가 따뜻한 빵에 녹아들듯 베이스가 피부에 녹아들어 자연스럽게 빛나는 일명 ‘버터 스킨(Butter Skin)’을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며 얇게 레이어링 할 수 있도록 묽은 파운데이션 또는 스틱 파운데이션을 활용해보세요. 이전에는 화사함을 위해 본인의 피부보다 한 톤 밝은 베이스 컬러를 선택했다면 본인의 피부색과 유사한 파운데이션 컬러를 선택해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죠.
@kiiikiii.official
@kiiikiii.official
@aimee005g
@jenaissante
@jissuuseo
이때 피부의 결점을 완벽하게 커버하기보다 주근깨나 잡티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이 좋습니다. 의도적으로 주근깨를 그리는 ‘페이크 프레클(Fake Freckle)’ 메이크업을 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기도 하죠. 지금까지 눈 밑과 콧잔등을 따라 주근깨를 그려줬다면 이제는 미간과 이마까지 범위를 확장해 주근깨를 강조해보세요. 햇빛에 그을린 듯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해주는 동시에 키치한 매력을 배가시킬 수 있을 거예요.
@madibernard
@haileybieber
덜어냄의 미학이 주를 이루는 미니멀한 메이크업 트렌드 속에 예외가 있다면 그건 바로 블러셔일 겁니다. 가벼워진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부족한 생기를 채우거나, 과도하고 어색한 광택이 연출되는 하이라이터 대신 쉬머한 블러셔로 은은하게 빛나는 피부 표현을 만들어줄 수 있죠. 광대, 볼, 콧잔등을 스쳐 턱 끝까지 블러셔를 활용해보세요. 치크부터 쉐딩까지 블러셔 하나로 더욱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을 테니까요. 베이스 메이크업과 마찬가지로 블러셔 또한 파우더 타입보다 리퀴드 또는 크림 타입 텍스처의 블러셔로 자연스러운 터치를 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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