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양관식(박보검)은 그야말로 ‘유니콘’ 같은 존재죠. 어린 시절부터 애순(아이유)만을 사랑하며 우직하게 그의 옆을 지키는 순정남이니까요. 배역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자, 박보검은 자신도 이런 남편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그런가 하면, 본인과의 싱크로율을 묻는 말에는 “70%”라고 답했네요. 가족을 사랑하고 자기 사람을 잘 챙기는 마음은 비슷하다는 말도 덧붙였고요.
〈폭싹속았수다〉로 박보검에게 빠졌다면? 이 작품도 함께 보는 것은 어떨까요? 박보검의 대표작을 정리했습니다.
풋풋한 소년미로 보호 본능 자극! ‘응답하라 1988’ 최택
박보검이 ‘순정남’ 캐릭터로 활약한 것은 〈폭싹속았수다〉가 처음은 아닙니다. 앞서 tvN 〈응답하라 1988(2015)〉에서도 여자주인공 덕선이(혜리)만을 사랑하는 최택 역을 맡았으니까요. 출연 당시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최택)’ 등의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많은 사랑도 받았고요. 두 작품의 공통점이 언급되자, 그는 두 캐릭터 모두 “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답했는데요. 최택이 지켜주고 싶은 소년이라면 양관식은 기대고 싶은 듬직한 인물이라고 표현한 것도 흥미롭네요. 실제로 방영 당시, 최택은 순수하면서도 여린 면모의 소유자로서 일각에선 모성애를 자극한다는 평을 받기도. 캐릭터 특유의 소년미가 돋보이는, 박보검의 모습을 감상하고 싶다면 관련 영상을 참고하세요!
연하남부터 열혈 청춘까지! 여심 사로잡은 박보검 출연작
박보검은 〈폭싹속았수다〉에서 풋풋한 로맨스를 시작으로, 부성애 연기에도 도전해 눈길을 끌었죠. 상대 역인 아이유와 남다른 케미를 자랑해 설렘도 선사했고요. 하지만 극 후반부로 갈수록 그의 분량이 줄어 아쉬움을 자아냈죠. 만약 이점이 유감이라면 그의 이전 출연작을 복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 예로 송혜교와 함께한 tvN 〈남자친구(2018~2019)〉를 꼽을 수 있는데요. 이 작품에서 그는 순수하면서도 배려심 가득한 모습부터 박력 있는 직진남의 면모까지 다채롭게 보여주며 여심을 사로잡았습니다. 박소담, 변우석과 삼각관계를 형성했던 tvN 〈청춘기록(2020)〉은 또 어떻고요. 사랑과 우정, 가족애와 같은 감정을 시작으로,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까지 섬세하게 그려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선사했답니다.
박보검의 흑화? 사이코패스 정선호로 변신한 ‘너를 기억해’


박보검의 이미지 변신이 돋보이는 KBS 2TV 〈너를 기억해(2015)〉도 추천할 만한 작품이죠. 극 중 사이코패스 변호사 정선호로 변신한 그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니까요. 냉소적인 미소에 어린아이같은 천진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등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고요. 참, 박보검은 〈너를 기억해〉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로 선한 캐릭터를 소화해왔는데요. 조만간 그의 ‘흑화’한 모습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최근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그런 역할과 작품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답했거든요. 이에 그의 연기 변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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