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첼라티,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자연을 담은 예술 세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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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첼라티
/사진=부첼라티

이탈리아 하이주얼리 메종 부첼라티가 오는 4월 8일부터 13일까지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5’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부첼라티는 본사에서 ‘나투랄리아’ 전시회를 개최하며, 자연을 테마로 한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실버 네이처’와 ‘퍼리 애니멀’ 컬렉션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재현한 예술 작품이다. 특히, 부첼라티 특유의 정교한 금세공 기술을 활용해 실버 소재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점이 주목할 만하다. 실버 필라멘트 기법을 활용해 모피와 깃털의 질감을 세밀하게 표현한 퍼리 애니멀 컬렉션은 리얼리즘을 극대화한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회는 이탈리아의 유명 엔터테인먼트 그룹 ‘발리치 원더 스튜디오’가 총괄 제작을 맡아 몰입형 전시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신비로운 숲, 웅장한 산맥, 깊고 고요한 바다를 형상화한 세 가지 공간을 통해 자연이 주는 감각적인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베를린 기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메리 레녹스’가 식물 설치 작품을 더해 전시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한층 강화했다.  

부첼라티 CEO 니콜라 루싱거는 “현대 디자인계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부첼라티의 예술적 정수를 새롭게 조명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가 혁신적인 방식으로 장인 정신과 자연의 조화를 탐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부첼라티
/사진=부첼라티

부첼라티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도 유명 건축가 스테파노 보에리와 미켈레 드 루키와 협업해 인상적인 설치 미술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나투랄리아’ 전시 역시 메종이 추구하는 자연과 예술의 결합을 극대화한 공간으로 꾸며지며, 관람객들에게 부첼라티만의 정수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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