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마라, 2026 리조트 컬렉션 나폴리 왕궁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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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lone reale - © Courtesy of Reggia di Caserta/ 레지아 디 카세르아의 왕실 계단(The Royal Staircase)
Scalone reale – © Courtesy of Reggia di Caserta/ 레지아 디 카세르아의 왕실 계단(The Royal Staircase)

이탈리안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가 오는 6월 17일,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의 ‘레지아 디 카세르타(Reggia di Caserta)’에서 2026 리조트 컬렉션 쇼를 개최한다. 매년 역사적인 장소에서 새로운 컬렉션을 공개해온 막스마라는 올해도 유서 깊은 공간에서 패션과 문화를 결합한 독창적인 런웨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탈리아 남부 카세르타에 위치한 ‘레지아 디 카세르타’는 18세기 나폴리 부르봉 왕가를 위해 건설된 궁전으로, 신고전주의와 바로크 양식이 조화를 이룬 웅장한 건축물이 특징이다. 이곳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 장소로, 화려한 인테리어와 광대한 정원, 웅장한 왕실 계단이 돋보인다.  

막스마라는 매년 특별한 문화적 의미를 지닌 공간에서 리조트 컬렉션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중세 유럽 해상무역과 금융 중심지였던 베니스의 ‘팔라초 두칼레(Palazzo Ducale)’에서 배우 배두나, 케이트 허드슨, 브리 라슨 등 세계적인 셀럽들이 참석한 가운데 런웨이를 펼쳤다. 그 이전인 2023년에는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에서, 2022년에는 이탈리아 남부의 이스키아 섬 메자토레 호텔에서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이며 각 도시의 문화와 건축적 가치를 패션과 연결해왔다.  

올해 쇼가 열릴 ‘레지아 디 카세르타’ 역시 막스마라가 추구하는 품격과 클래식을 상징하는 장소로, 궁전의 웅장한 공간 속에서 펼쳐질 런웨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2026 리조트 컬렉션은 막스마라 특유의 미니멀한 우아함과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패션과 예술, 역사가 어우러지는 막스마라의 이번 컬렉션은 오는 6월 1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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