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도 인정! 특별한 설날 선물 3

2
무량수 @muryangsu_manponongsan

‘깐깐한 입맛’의 대명사가 된 안성재 셰프는 평소 어떤 장을 쓸까? 궁금했던 적이 있다면, 여기 답이 있다. 안성재 셰프는 국내 유일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모수’에서 ‘무량수’의 장을 쓴다. 안 셰프가 인정했다니 세상에 이보다 더 신뢰할 만한 장이 없다. 오는 설, 무량수의 장을 선물하며 안성재 셰프가 쓰는 식재료라고 귀띔하면 열에 아홉은 혹할 터. 무량수는 모든 장의 모태이자 기본인 메주를 쑬 때, 백태보다 당도가 높은 영주 재래 콩 품종 ‘부석태’를 고집한다. 보통 1~2주 만에 발효하는 반면, 8주 동안 3차에 걸쳐 발효한다. 소금도 직접 7년 이상 간수를 뺀 신안 천일염을 쓴다. 이렇게 탄생한 간장은 참숯에 한 번 걸러 매일 해를 쪼이며 1년 이상 독에서 숙성한 후 병입한다. 무량수의 장은 자연 발효한 메주가 지닌 100개 넘는 군주가 만들어내는 복합미를 자랑한다. 인공적인 힘으론 결코 만들 수 없는 경지의 맛이다. 3만 원대부터 30만 원대까지 선택의 폭이 넓은 무량수 선물 세트는 1월 22일 오전까지 주문할 시 설 연휴 전에 배송된다.

가격 선물 세트(한우볶음고추장, 쌈장) 3만 2500원, 선물 세트(된장, 고추장, 한우볶음고추장, 쌈장, 참기름, 국간장) 11만 1900원

이쁜꽃 @official.epkkot

대담한 디자인과 전통의 문법을 뛰어넘는 제품으로 출시하는 족족 완판시키는 주류 브랜드 ‘이쁜꽃’. 이번에는 어쩐지 듣는 순간 얼굴이 발그레해지고 손발이 비비 꼬이는 ‘정력’이라는 단어를 끌어와 ‘정력에 좋은 한방 담금주’를 선보인다. 이름하여 ‘사랑과 용기를 그대에게(이하 ‘사용그’)’. 이쁜꽃은 정력이 단순히 성적인 차원을 넘어 생명의 근원적 에너지를 의미한다는 한의학적 정의를 제시한다. 새해의 첫날, 한 해를 살아갈 원초적 에너지를 심어주는 이 시뻘건 술만큼 좋은 선물이 있으랴. 음양곽, 야관문, 꿀, 생강, 오미자 등 아홉 종의 한방 재료를 블렌딩하여 풍미와 효용을 침출한 사용그는 그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뻔한 한약재 향 없이 화려한 꽃 향, 진한 얼그레이 향이 난다. 꿀과 감초의 자연스러운 단맛에 오미자의 시큼털털한 맛까지, 굉장히 복합적이다. 마시기에는 편한데, 마실수록 몸이 달아오르고 얼굴에 열꽃이 핀다. 사용그는 16도에 달하는 알코올음료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되, 19일에 충무로에 있는 이쁜꽃 매장에서 직접 픽업을 해야 한다.



가격 사랑과 용기를 그대에게(187ml) 1만 5000원

조니워커 블루 @johnniewalkerkorea

2025년이 을사년, 즉 푸른 뱀의 해라고 여기저기서 패키지에 푸른 뱀을 그린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고 있다. 이때 ‘조니워커 블루’만큼 단박에 납득이 되는 제품이 없다. 대표적인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인 조니워커는 레드, 블랙, 그린, 골드 등 컬러를 테마로 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자랑한다. 그중 가장 고가에 해당하는 조니워커 블루는, 뒤늦게 분 싱글몰트 위스키 열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스키 애호가라면 누구든 거부할 수 없는 완성형의 육각형 술이다. 조니워커 블루는 시그니처 컬러를 활용해 뱀띠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박스와 병에 그려진 화려한 뱀 문양에서 강한 생명력과 생동감이 느껴진다. 조니워커 블루인 만큼 가격대가 있지만, 한번 사놓으면 두고두고 감상하며 2025년을 기억하는 의미 있는 오브제가 될 것이다. 어쩌면 해를 거듭할수록 값어치가 높아질 수도. 특히 뱀띠이자 조니워커 블루의 팬이라면 이번 기회에 설 선물을 핑계로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것도 방법. 올해 조카를 봤다면 조카의 ‘생빈’으로 선물해도 의미 있겠다. 뱀띠 에디션은 전국의 대형 마트, 백화점은 물론 일부 편의점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구매할 수 있다.



가격 조니워커 블루 뱀띠 에디션(750ml) 38만 8000원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