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놀이기구로 번지드롭과 회전그네를 빼놓을 수 없죠. 이 두 놀이기구는 각각 2000년, 2002년부터 이용객을 맞았는데요. 다음달 2일이면 운행을 종료하고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고 합니다. 벌써 선보인지 20년이 훌쩍 넘은 기구들이니 이해는 가지만, 아쉬운 마음이 먼저 드는군요.
번지드롭은 2000년대 초반 자이로드롭과 쌍벽을 이루는 어트랙션으로 사랑받았습니다. 탑승물이 최고 시속 72km로 32m 높이를 3회 왔다갔다 하는 식으로 운행했죠. 당초 실내에 설치됐던 번지드롭은 2006년부터 실외인 매직아일랜드로 옮겨 명성을 누렸어요. 누적 운행 횟수만 103만회가 넘고요, 왕복한 거리로 따지면 약 10만km입니다.
회전그네도 만만치 않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12m 버섯나무에 매달린 32개 나뭇잎 의자가 시속 50km로 회전하기 때문에 무중력 체험까지 할 수 있었어요. 누적 운행 횟수가 약 80만회에 달하고, 오간 거리가 약 151만km입니다. 이 두 놀이기구의 누적 이용객수를 합치면 4242만 명이라고 해요.
번지드롭과 회전그네보다 역사는 짧지만, 남녀노소 즐기기 좋았던 머킹의 회전목마도 9년 동안의 운영을 마칩니다. 롯데월드 측은 번지드롭과 회전그네 운영 종료를 맞아 ‘추억 인증샷 이벤트’를 열었는데요. 이 두 놀이기구와 함께 한 사진을 공유하면 됩니다. 특히 번지드롭이 실내에 있던 2000년부터 2006년 사이 사진을 공유할 경우 특별 경품이 증정되고요.
매직아일랜드 리뉴얼의 일환으로 바뀌는 롯데월드에 어떤 어트랙션들이 들어올지 궁금해지는데요. 우선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핑크빈을 테마로 한 롤러코스터가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번지드롭이 떠난 자리에는 가족 단위로 탑승할 수 있는 버전의 드롭형 어트랙션이 등장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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