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언제나 디자이너에게 커다란 영감을 준다. 숲과 바다, 하늘은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동물과 식물이 한데 어우러져 신비한 세상을 완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름다움을 좇는 디자이너에게 자연은 더할 나위 없이 매혹적인 세계일지도 모른다. 이번 시즌, 자연에 또 한 번 매료된 건 바로 샤넬. 지중해와 맞닿아 있는 항구 도시 마르세유에서 쇼를 선보인 버지니 비아르는 지중해 바닷속의 모습을 동화적으로 구현하며 크루즈 컬렉션을 완성했다. 아이코닉한 클래식 플랩 백은 크레파스로 그린 듯 알록달록한 물고기들로 꾸며졌다. 샤넬이 꿈꾸는 바닷속의 모습은 이렇게 사랑스러웠나 보다.
사랑스럽게 변신한 샤넬 클래식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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