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은 가을/겨울 아웃핏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좋은 컬러입니다. 비비드한 그린 컬러 대신 분위기 있는 주얼 톤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화이트 셔츠 위에 슬림한 그레이 톤의 맥시 코트를 걸친 미니멀한 룩에 라임 아파타이트 컬러의 팬츠로 활기찬 에너지를 더한 패션 인플루언서 린드라 메딘이 좋은 예시가 되어주네요.
파리에 간 윤아는 SNS 에 클래식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사진을 올렸어요. 토르말린 컬러 스커트에 곱게 자수를 놓은 블루 토파즈 컬러의 카디건과 코르사주가 달린 진주 네크리스를 매치했는데요, 주얼 톤의 딥한 컬러 팔레트가 분위기 있는 레트로 무드를 완성하는 키가 됐어요.
패션 에디터 사샤도 그린 컬러 테마의 데일리 룩을 선보였어요. 차분한 주얼 톤이 조화를 이루는 스트라이프 카디건과 주얼리처럼 반짝이는 시퀸 소재의 쇼츠를 매치했는데요, 브라운 웨스턴 부츠로 계절감을 드러낸 부분도 눈여겨 보세요.
패셔너블한 톤온톤 룩을 선보인 모델 고소현에게 집중해 보세요. 스터드 장식의 셔츠와 플리츠 스커트를 맞춰 입고 웨지힐 롱부츠를 더했는데요, 이때 모든 아이템을 사파이어 그린 컬러로 통일해 절제된 우아함이 돋보이는 아웃핏을 완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