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아형’ PD와 결혼하는 민경훈의 사내연애.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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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이 올 11월 ‘방송 관계자’와 웨딩마치를 울린다는 소식을 전한 지 약 2주가 지났습니다. 당시 예비신부는 민경훈이 출연 중인 JTBC 〈아는 형님〉 관계자들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혹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사내연애가 맞았습니다.

민경훈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26일 민경훈의 여자친구가 앞서 〈아는 형님〉의 연출을 맡았던 PD였다고 밝혔어요. 지금은 〈아는 형님〉을 떠나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두 사람은 방송을 매개로 인연을 맺었고, 비슷한 취미로 점점 가까워지며 지난해 말부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민경훈은 여자친구와의 첫 만남부터 연애담, 프러포즈 여부까지 27일 〈아는 형님〉에서 낱낱이 공개할 예정인데요. 회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한 민경훈이, 〈아는 형님〉 회식 후 여자친구를 바로 보내기가 아쉬워서 간단히 2차를 가자고 제안한 이야기도 털어 놓습니다. 당연히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출연진의 날카로운 질문도 쏟아질 것으로 보이고요.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방송분 녹화에서 멤버들은 민경훈의 깜짝 결혼 발표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어요. 특히 서장훈은 촬영 전날 민경훈으로부터 온 부재중 전화를 확인하고 여자친구와 결혼 이야기가 나올 것임을 직감했다네요. 예고편을 보니 민경훈의 여자친구가 〈아는 형님〉에 직접 등장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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