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활동 다 접고 아버지에게 신장 기증한 이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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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의 불량학생 기태 역으로 단숨에 라이징 스타가 된 남윤수. 현재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간간이 등장하고 있지만, 작품 활동이 활발하지는 않다는 인상이 있었죠.

알고 보니 그는 실제로 올 초부터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는데요. 아버지에게 자신의 한 쪽 신장을 이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남윤수 소속사 에이시가르텐은 그가 지난 달 19일 아버지를 위해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신장 이식 수술을 했다고 밝혔어요. 기증자인 남윤수도, 수혜자인 아버지도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상태라고 합니다.

병원 측도 남윤수의 모습을 공개하며 “이식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수술을 마치고 회복해 퇴원하는 순간까지 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배우 남윤수 님. 그의 환한 웃음과 가족을 깊이 생각하는 선한 마음이 오늘의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했어요. 이 같은 미담이 알려지자 남윤수는 “그저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인식했던 일이 이렇게 시간이 지나니 아버지께 좋은 나날을 선물해 드린 것 같아서 기쁘다”라며 팬들과 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어요. 그러면서 “앞으로 두렵고 망설이는 일들 앞에서, 선뜻 손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남윤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 MBC 〈나 혼자 산다〉 등의 예능에서 지극한 가족 사랑을 드러내 왔습니다. 특히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에 통화를 하던 중 눈물을 보인 적도 있고요. 그 깊은 효심 덕인지 빠르게 회복했다는 남윤수는 활동 중단 직전 촬영한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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