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고장 시
누구나 당황하지 않게
자동차 고장 또는 사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베테랑 드라이버도 허둥댈 수 있다. 차가 고장 나면 자연스럽게 정비소에 가서 정비사 분이 타 주신 커피를 마시면서 기다리기 마련이다.
시간이 좀 걸리면 내 차가 잘 수리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정도이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봐도 모르기 때문이다. 차를 좀 더 오래 타기 위해 정비소의 꿀팁을 알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보험 처리 시 주의할 점
사고 시 보험사 직원의 권유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정비소의 협력 관계에 대한 언급은 조심해야 한다. 각 정비소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보험사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 쪽 공업사로 가면 수리도 빨리 되고 꼼꼼하게 수리해 드린다”라는 말을 믿으면 안된다.
정비사의 말에 따르면, 각 정비소마다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보험사가 있다. 또, “협력 보험사에서 일거리를 밀어주는 대신 망가져도 티가 안 나거나 보이지 않는 부품들은 교환하지 못하게 하고 반품률을 점수에 반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차량수리에서 간과하기 쉬운 부분
자동차 수리 시 보이지 않는 부품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범퍼와 펜더를 연결하는 브라켓은 보이진 않지만 차량의 안전과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 제대로 고치지 않으면 당장은 괜찮을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차에서 잡소리가 난다.
또, 다음 사고 시 경미한 접촉 사고에도 쉽게 파손된다. 차에 전체적인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잘 수리를 해야 한다.
하지만 각 공업사 협력업체들은 최대한 부품비와 공임을 줄이기 위해 애를 쓰지 자기 고객의 자동차가 완벽하게 수리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차량을 완벽하게 수리하는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차를 완벽하게 수리할 수 있을까? 자동차 수리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정비소에 직접 연락하여 모든 부품을 교체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특히, 정비소가 보험 회사의 협력 공업사일 경우, 보험회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이를 알리면 보험회사는 거절할 수 없다.
그 공업사가 내 차 보험사의 협력 공업사일 경우, 공업사에 전화해 이처럼 말한 뒤 보험회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말하면 보험회사는 처리를 해줘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 정비를 맡길 정비소 선택이 중요하겠다. 정비소는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 정식 서비스센터
▷ 준 사업소
▷ 1급 공업사
큰 사고 시에는 정식 서비스센터를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용접이나 프레임 교환, 도장 등 모든 작업이 거의 완벽하게 이루어진다.
동네 자주 가는 카센터에 가면 대부분 1급 공업사로 가게 된다. 이렇게 하청으로 맡기게 되면 일을 준 카센터와 수리를 한 1급 공업사가 수리비를 나눠 가져 수리가 제대로 되기 힘들다. 그래도 문짝이나 범퍼의 단순한 도장이나 단순 판금 같은 경우는 괜찮다. 보험 수리가 아닌 일반 수리로 내 돈을 주고 수리할 땐 센터나 준 사업소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자동차 관리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
수리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관리를 빼먹어서는 안 되겠다. 엔진 오일뿐만 아니라 점화플러그, 엔진 에어필터, 점화코일 등의 부품 교환도 중요하다. 자동차 브레이크액도 주기적으로 교환하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된다. 브레이크액이 수분을 흡수할 경우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자동차 관리는 달리는 것이 아니라 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자동차의 주기적인 정비와 부품 교체가 차량의 수명과 안전을 보장한다. 나, 가족, 타인 모두를 위해 이러한 관리가 소홀히 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