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 전환에 가장 앞장서온 브랜드, 테슬라의 야심작 사이버트럭의 생산이 본격 시작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카 앤 드라이버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7월 15일 기가 텍사스(Giga Texas) 시설에서 첫 번째 사이버트럭이 만들어졌다고 발표했다. 이어 수년 간 사이버트럭을 기다려온 팬들과 네티즌들은 도로에서 트레일러로 운송 중인 사이버트럭 스파이샷을 연이어 게시하고 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2019년 최초 공개했다. 본격적인 양산 시점은 2021년 말에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수차례 사이버트럭 생산 연기를 발표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23일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사이버트럭에 직접 탑승한 사진을 게시했다.
한편,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싱글 모터 RWD 버전의 가격이 약 3만9천900 달러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에 더 강력한 성능을 가진 듀얼 모터 AWD 모델 가격은 4만9천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