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C 인기 이 정도였어… 800만 원 비싼 ‘벤츠 신형 GLC’ 한정판 1시간 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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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8월 스페셜 모델로 내놓은 ‘신형 GLC’ 34대 한정판이 온라인스토어(메르세데스벤츠스토어) 판매개시 1시간 만에 완판(완전판매)됐다.

벤츠코리아는 신형 GLC 20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 34대가 모두 계약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 신형 GLC는 전용 외장과 사양이 추가된 모델로 일반 판매 모델보다 가격이 700만~800만 원가량 높게 책정됐지만 준비된 물량이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모두 주인을 찾았다.

GLC는 국내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새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품귀현상이 발생하는 차종이다. 이번 신형 GLC는 지난 6월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해 지난달 말부터 출고에 들어갔다.

벤츠코리아 20주년 기념 온라인 한정판은 가솔린 모델인 ‘GLC300 4매틱’을 기반으로 전용 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외장 디자인 옵션인 나이트패키지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하고 뒷바퀴 조향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으로 구성된 엔지니어링 패키지가 장착됐다. 보다 민첩하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기대할 수 있는 사양이다. 컬러는 그라파이트 그레이와 마누팍투어 다이아몬드 화이트 브라이트 등 2종으로 선보였고 각각 20대, 14대를 판매했다.

가격은 그라파이트 그레이 모델이 9447만 원, 마누팍 다이아몬드 화이트 브라이튼 9587만 원으로 책정했다. 고급 옵션이 추가되면서 일반 판매용 신형 GLC 가솔린 모델(8710만 원)보다 가격이 비싸게 정해졌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GLC에 대한 국내 인기가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이 관심 가질 만한 특별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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