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600e 공개 “1회 충전으로 400km 주행”

572

피아트가 새로운 순수 전기차로 600e를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600e는 156마력(115kW)의 출력을 제공하는 파워트레인 하나로만 제공되며, 54kWh 배터리를 장착해 WLTP 기준 1회 충전으로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100kW 충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고속 충전소에서 3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11kW 온보드 충전기를 사용하면 6시간 이내에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9초 만에 가속할 수 있는 600e는 기본 트림과 라 프리마 모델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기본 트림은 독특한 색조의 빨간색 컬러가 검은색과 흰색과 함께 제공된다. 내부 트림은 빨간색으로만 제공되며 전용 재활용 패브릭 시트커버가 함께 제공된다.

한편, 라 프리마 트림은 더 많은 디자인 자유를 제공한다. 외부에는 네 가지의 색상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탈리안 썬 오렌지, 이탈리안 씨 그린, 이탈리안 랜드 샌드, 이탈리안 스카이 블루가 포함된다.

실내에는 더 다양한 색상이 제공되며, 피아트는 이를 ‘크로마토테라피’ LED 조명이 제공되는 최초의 소형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소유자는 8가지의 포인트 조명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며, 큐레이션된 조합으로 실내의 다양한 부분에서 빛을 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운전자들은 64가지의 다른 조합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조합을 찾을 수 있다.

시트는 열선 및 마사지 기능이 있는 전동 조절식으로 탑재되며, 라 프리마 트림은 터키석 요소가 적용된 아이보리 합성 가죽으로 덮여 있다. 

600e에는 USB 및 USB-C 포트와 모바일용 무선 충전 기능도 제공된다. 운전자는 앱의 도움으로 실내 온도 조절 장치, 경적, 조명, 및 잠금장치와 같은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 가능하다.

도로에서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자동 비상 브레이크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360도 센서 제품군 덕분에 졸음 운전자 감지 및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이 제공된다.

이 밖에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와 호환되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피아트 600e는 이탈리아 현지 기준으로 3만5,950유로(한화 약 5천만 원)에서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600e 라 프리마 트림은 4만950유로(약 5천8백만 원)으로 판매된다.

-MOTORDAILY-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