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최초의 전기차 스펙터가 지난 16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됐습니다. 가격은 6억2200만 원부터 시작되며 개인 맞춤 옵션에 따라 가격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롤스로이스는 구매자가 원하면 최선을 다해 요구를 맞춰준다는 계획입니다. 예컨대 기존에는 없던 색도 만들어서 차량의 색상으로 적용할 수 있고, 차량 시트의 가죽 소재를 구매자가 지정하는 등의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입장입니다.
스펙터는 양산형 2도어 쿠페 중 최초로 23인치 휠을 적용했습니다. 실제로 봤을 때도 휠과 타이어가 무척 거대하게 느껴졌습니다.
또 스펙터는 롤스로이스 120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까다로운 개발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총 250만km를 달리고 영하 40도에서 영상 50도에 이르는 극한의 자연환경에서 진행된 내구도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하네요.
스펙터는 WLTP 기준 520km 주행 가능한 것으로 인증받았으며, 국내는 아직 인증 전입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