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단일 차종 경주) 대회인 ‘현대 N 페스티벌’에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아반떼 N 컵(프로급, N1 클래스)’을 비롯해 ‘벨로스터 N 컵(아마추어급, N2 클래스)’, ‘아반떼 N 라인 컵(입문자급, N3 클래스)’ 스프린트 클래스와 ‘아반떼 N 타임 트라이얼’, ‘벨로스터 N 타임 트라이얼’, ‘아반떼 N 라인 타임 트라이얼’ 등이 운영된다.
금호타이어는 최상위 클래스인 N1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N1 클래스는 서킷 레이스를 위해 개조된 고성능 N의 원메이크 레이스다. 출전하는 모든 차량은 고속 주행 중에도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는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과 빗길에서도 안정성을 발휘하는 ‘엑스타(ECSTA) W700, W701’을 장착한다.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2024시즌까지 레이싱 타이어를 전량 유상 공급한다. 향후 국내외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을 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했다.
윤장혁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현대자동차에서 주최하는 현대 N 페스티벌에 금호타이어가 파트너사로 참가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십 년간 축적해 온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