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의 흑자’ 한국GM, 올해 임단협 ‘팽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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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사진제공=한국GM]<br />” sr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05/CP-2022-0036/image-d6b56361-5a56-461c-8315-3720cdfb0319.jpeg”><figcaption>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사진제공=한국G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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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국내 완성차업계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 나서는 가운데, 한국GM 노조가 다음달 초 요구안을 최종 확정한다.</p>
<p>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내달 1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키로 했다.</p>
<p>올 1분기 9년만에 흑자를 달성한 만큼 노조의 요구 조건이 강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p>
<p>실제로 노조는 이번에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과 성과금 18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p>
<p>한국GM은 지난해 매출 9조102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766억원, 당기순이익은 2101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량도 전년 대비 11.7% 증가하는 등 경영 호조를 보였다.</p>
<p>특히 노조는 올해 퇴직한 직원들에게도 성과급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을 관철할 계획이라,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p>
<p>아울러 노조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창원공장 조합원 조기복귀 등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p>
<p>노조는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확정된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한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순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 교섭 일정에 본격 돌입하게 된다.</p>
<p>한국GM 노사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무분규 교섭 기록을 세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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