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분기 테슬라 모델Y, 토요타 코롤라 제치고 세계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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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모델 Y가 2023년 1분기 유럽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7만 1,683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기차를 포함해 전체 판매대수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것이다. JATO다아나믹스의 자료에 따르면 유럽 27개국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Y는 다치아 산데로의 6만 202대, 폭스바겐 T록으 5만 4,960대, 푸조 208의 5만 3,336대를 제치고 처음으로 베스트 셀링카에 등극했다. 한편 테슬라의 모델3는 3월에는 42%, 1분기에는 40% 감소한 감소했다. 
 
이에 대해 JATO 다이나믹스의 애널리스트 펠리페 뮤노즈는 올 해 전체 판매에서도 모델 Y가 유럽 판매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모델Y는 2022년에도 유럽과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었으며 중국에서는 네 번째를 기록했다. 테슬라 모델Y는 올 해 1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26만 7,200대가 팔려 25만 6,400대가 판매된 토요타 코롤라를 앞질렀다. 이런 추세라면 올 해 전체 판매대수에서도 유럽에서는 모델Y가 토요타 코롤라를 제치고 전체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코롤라 외에 하이럭스, RAV4, 캠리 등이 상위 5위에 랭크됐다. 이런 추세가 어떻게 변화할 지 알 수 없지만 테슬라 모델Y는 증가추세에 있는 반면 토요타 코롤라는 약간 감소하고 있다. 그러니까 내연기관차 판매 1위와 전기차 판매 1위가 역전되고 있다는 얘기이다. 
 
테슬라는 2022년 전 세계 판매대수 10위 안에 모델Y와 모델3 두 대가 올랐으며 그 중 모델 Y는 75만 9,000대가 팔렸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판매대수는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롤라는 2022년 112만대를 판매해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었다. 
 
모델Y는 중국과 미국시장에서 성장하고 있은 반면 토요타 코롤라는 전 세계 대부분의 시장을 커버하고 있다. 코롤라는 현지화를 통해 코롤라는 물론이고 레빈, 알리온, 링샹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차체 스타일도 세단, 해치백, 왜건 등을 라인업하고 있다. 참고로 모델Y는 미국시장에서 보조금을 받을 경우 4만 달러, 코롤라는 2만 1,000달러부터 시작한다. 그런 가격 차이에도 모델Y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지금의 추세를 말해 준다. 
 
그동안 전기차는 아직 주류가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토요타의 입장에서는 이런 수치에 대해 심각하게 분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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