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하이퍼카 리막 네베라(Rimac Nevera)가 하루에 23개의 기록을 세웠다.
17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리막 네베라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400km에 도달했다가 다시 정지하는 0-400-0 km/h에서 신기록을 세우는 등 총 23개의 속도 기록을 달성했다.
네베라가 달성한 신기록을 살펴보면 먼저 제로백(0-100 km/h)은 1.81초에 주파했다. 이어서 0-200 km/h를 4.42초, 0-300 km/h를 9.22초, 0-400 km/h는 21.31초이다. 이어서 0-100-0 km/h를 단 3.99초 만에 기록했으며, 0-200-0 km/h 또한 8.85초에 불과했다.
0-300-0 km/h는 15.68초, 0-400-0 km/h를 29.93초를 기록했으며, 이 밖에 다양한 마일 단위의 가속 기록과 함께 400미터 드래그 레이싱의 기준이 되는 1/4마일(쿼터마일)은 8.25초를 세우면서 총 23개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앞서 리막의 전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형제 하이퍼카 피닌파리나 바티스타는 0-100 km/h를 1.86초, 0-200 km/h 4.75초, 쿼터마일 8.58초 등을 기록해 네베라가 신기록을 세우기 이전까지 가장 가속력이 빠른 자동차의 자리에 있었다.
또한 0-400-0 km/h는 지난 2019년 코닉세그 아게라 RS가 42초를 세운 바 있다.
리막 네베라는 네 개의 전기 모터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1914마력 및 236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리막은 이번 23개의 가속력 신기록을 통해 트랙션, 가속, 동력, 공기역학, 제동력 및 접지력의 모든 테스트에서 하이퍼카가 보여줄 수 있는 궁극적인 척도라고 소감을 밝혔다.
motor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