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컨버터블 모델 ‘던’의 생산을 종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차량은 1950년부터 1954년까지 생산됐던 컨버터블 모델 ‘실버 던’에서 영감을 받아 2015년 처음 공개됐다. 다른 컨버터블 모델과 달리 완전 4인승으로 제작됐다. 소프트톱은 천, 캐시미어 등 특별한 소재 조합을 통해 소음 없이 여닫을 수 있었다. 지붕을 닫은 상태에서 뛰어난 차음 성능도 지녔다. V12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 출력은 563마력이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CEO는 “롤스로이스 던은 현대적인 삶의 미학을 증명하며, 모든 디테일에서 삶의 아름다움과 풍부함을 포용하는 ‘라 돌체 비타’의 정신을 연상케 하는 모델”이라며 “이 아름다운 자동차는 브랜드의 창립 이념과 유산을 기념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럭셔리를 완벽하게 구현했다”고 밝혔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