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RA법 발표 이후 재생에너지 투자 1,500억 달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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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청정전력협회(American Clean Power Association)의 미국 내 청정에너지 투자에 관한 연구는 이 모든 자본 투자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통계 분석을 제시했다. 이 협회는 청정 에너지를 미국의 지배적인 동력원으로 만들고자 하는 재생 에너지 회사들의 연합체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유틸리티 규모의 청정 에너지 부문은 2022년 8월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이 발표된 이후 1,500억 달러 이상의 자본 투자가 이루어졌다.
 
전체적으로는 신규, 확장 또는 재 개장한 유틸리티 규모의 제조 시설에 대한 46개의 발표가 있었다. 그 중에는 26개의 태양광 제조 시설을 비롯해 배터리 저장 제조 시설 10개소, 풍력제조시설 8개소, 해상풍력 제조시설 2개소 등이 있다. 이로 인해 1만 8,000개의 새로운 미국 내 제조업 일자리가 증가했으며 약 9만 6,000MW의 청정 에너지 용량이 늘었다. 소비자 절감액 44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공장은 앨라배마주를 비롯해 애리조나, 콜로라도, 조지아, 아이오와, 미시간, 미네소타, 뉴멕시코, 뉴욕, 오하이오, 테네시, 텍사스 등에 건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예상되는 청정 에너지 구축이 적시에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간소화된 허가 절차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렇지 않으면 100GW의 청정 에너지가 상당한 지연의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가 필요한 국가 환경 정책법(NEPA) 검토를 받기 위한 평균 일정이 4.5년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의회는 적시성과 철저한 환경 검토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허가 절차를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는 지난 2월 2025년 말까지 재생 가능 에너지 원은 미국에서 사용 가능한 총 발전 용량의 33%를 차지하고 그 중 풍력이 12.2 %, 태양광이 11.8%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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