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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기다린 값 할까”… 폭스바겐 골프 R, 6천만원대 가격이 말하는 반전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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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 R 한국 상륙

골프 R / 폭스바겐
폭스바겐 골프 R 한국 상륙
골프 R / 폭스바겐

폭스바겐코리아가 고성능 라인업의 정점, ‘골프 R’을 12년 만에 국내 시장에 다시 선보인다. 지난 10월 27일 경기 성남시의 한 카페에서 열린 ‘골프 R 카페 오픈하우스’를 통해 국내 미디어에 공개된 신형 골프 R은 333마력의 출력과 4MOTION 사륜구동, 후륜 토크 벡터링을 갖춘 플래그십 핫해치다.

8세대 부분변경 기반…333마력·4.6초의 성능 스펙

신형 골프 R은 8세대 골프 부분변경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심장부에는 2.0ℓ 직렬 4기통 TSI 터보 가솔린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SG)가 조합됐다. 글로벌 사양 기준 최고출력은 333PS(245kW), 최대토크는 420Nm(약 42.8㎏·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4.6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전자제한 기준 250㎞/h다.

일반 골프와 차체를 공유하지만 주행 성능은 전혀 다른 차원이다. 폭스바겐의 4MOTION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며, 여기에 좌우 뒷바퀴의 구동력을 개별 제어하는 ‘R-퍼포먼스 토크 벡터링’이 더해진다. 이 기술은 코너 안쪽 바퀴의 구동력을 줄이고 바깥쪽 바퀴에 힘을 집중시켜 선회 성능을 극대화한다. 주행 상황에 따라 댐퍼 감쇠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도 탑재됐다.

골프 R 역사, 2002년 R32부터 333마력까지

골프 R의 계보는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3.2ℓ VR6 자연흡기 엔진과 4MOTION 사륜구동을 조합한 ‘골프 R32’가 최고출력 241PS로 첫선을 보였다. 이후 2009년 ‘Golf R’이라는 현재의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2013년 7세대에서 300PS, 2020년 8세대에서 320PS로 꾸준히 성능을 끌어올렸다. 이번 신형은 333PS로 역대 골프 R 최고 출력을 경신하며 고성능 라인업의 정점에 섰다.

배기량은 초대 R32의 3.2ℓ 6기통에서 현재 2.0ℓ 4기통으로 줄었지만, 터보차저·직분사·전자식 구동력 제어 기술의 발전으로 오히려 출력과 가속 성능은 대폭 향상됐다.

폭스바겐 골프 R 한국 상륙
골프 GTI 다크 모스 리미티드 에디션 / 폭스바겐

한편 같은 날 행사에서는 ‘골프 GTI 다크 모스 리미티드 에디션’도 나란히 공개됐다. GTI 탄생 50주년을 기념한 이 모델은 다음 달 국내에 100대 한정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425만원이다.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m를 발휘하며, 전용 외장 색상인 다크 모스 그린에 블랙 루프와 사이드미러를 적용해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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