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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장착하고 질주… 中 10개 대도시 누비는 무인택시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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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중국 바이두 로보택시 '아폴로 고' 타이어 공급

중국 바이두 로보택시 아폴로 고 /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중국 바이두 로보택시 '아폴로 고' 타이어 공급
중국 바이두 로보택시 아폴로 고 /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중국 바이두(Baidu)의 무인 로보택시 플랫폼 ‘아폴로 고(Apollo Go)’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ST AS(iON ST AS)’를 공급하는 협력 지역을 기존 4개 도시에서 10개 도시로 대폭 확대한다고 10월 22일 밝혔다.

공급 지역, 4개→10개 도시로 확대

이번 협력 확대로 한국타이어는 ▲상하이 ▲선전 ▲베이징 ▲청두 ▲충칭 ▲쑤저우 ▲우한 ▲둥관 ▲난창 ▲싼야 등 중국 주요 10개 도시에서 운행되는 아폴로 고 자율주행 차량에 아이온 ST AS를 공급하게 된다.

양사의 협력은 2025년 3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시작됐다. 당시 우한과 선전 두 도시에서 레벨4 자율주행 차량에 아이온 ST AS를 공급하며 장기간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실제 운행 데이터를 축적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번 대규모 확장이 이뤄졌다.

아폴로 고는 2026년 6월 말 기준 누적 2,300만 회 이상의 대중 운행을 제공했으며, 2026년 2분기에만 약 100만 회의 완전 무인 운행을 수행했다. 누적 자율주행 거리는 3억5,000만km 이상으로, 이 중 완전 무인 주행 거리는 2억4,000만km를 넘는다. 현재 전 세계 28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한국타이어 중국 바이두 로보택시 '아폴로 고' 타이어 공급
중국 바이두 로보택시 아폴로 고 / 한국타이어

아이온 ST AS, 로보택시 특화 설계

아이온 ST AS는 전기차 전용 프로파일 설계와 한국타이어 독자 기술인 ‘프로듀러블 컴파운드(Produrable Compound)’를 핵심 기술로 탑재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다. 낮은 회전저항과 뛰어난 내마모성, 안정적인 접지력을 동시에 구현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주행 효율과 타이어 수명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로보택시는 일반 승용차에 비해 하루 운행 시간이 길고 주행거리가 많으며, 승객 탑승을 위한 출발·정지를 끊임없이 반복한다. 또한 완전 무인 운행에서는 타이어 이상을 조기에 감지하지 못할 경우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높은 내구성과 실시간 상태 관리가 요구된다. 아이온 ST AS는 이러한 상업용 고강도 운행 환경을 겨냥해 개발된 제품이다.

한편 아폴로 고는 중국 국내를 넘어 두바이에서 완전 무인 상업 운행을 시작했고, 홍콩·스위스·영국 등에서 시험 또는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협력이 중국 이외 지역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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