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언 하이브리드 ‘대반전’… 10명 중 8명이 기름차 버리고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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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KGM)의 중형 SUV ‘액티언’이 올해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6년 6월부터 9월까지 액티언을 구매한 고객 중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한 비중이 82%에 달하며, 모든 연령대에서 80%를 웃도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왔다.
전 연령대에서 10명 중 8명 이상 하이브리드 선택
KGM이 지난 10월 7일 공개한 판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이후 6~9월 누적 판매 기준으로 액티언 하이브리드 선택 비중은 82%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85% △30대 82.6% △40대 85.4% △50대 81.2% △60대 이상 85.7%로, 어느 한 세대에 치우치지 않고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80% 이상의 하이브리드 선호가 확인됐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핵심은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130kW(177마력) 직병렬 듀얼 모터를 결합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여기에 1.83kWh 용량의 대용량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도심 주행의 최대 94%를 전기(EV) 모드로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 기반 배터리보다 원가가 낮고 열 안정성이 높아 안전성과 수명 면에서 강점을 가진다. 하이브리드 차량처럼 배터리 용량이 비교적 작은 환경에서는 LFP의 낮은 에너지 밀도 단점보다 원가·수명·안전성 측면의 이점이 크게 부각된다.
공인 복합연비는 20인치 휠·넥센타이어 기준 15km/L로, 기존 액티언 가솔린 모델 대비 36.4% 향상된 수치다. 도심 연비는 20인치 휠·미쉐린타이어 기준 15.8km/L로 가솔린 모델 대비 58% 개선됐다.

3,895만 원 시작가에 세제 혜택까지…가성비 전략의 완성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공식 시작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반영 기준 3,895만 원이다. 이 가격에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1열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 퀼팅 천연가죽 시트,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포함된다.
형제 모델인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시작 가격이 3,302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KGM은 중형 SUV 하이브리드 라인업 전체를 3,000만 원대에 제공하는 ‘가성비 하이브리드 전략’을 명확하게 구사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하이브리드가 연비 효율과 유지비 절감 등 높은 경제성과 전기차 주행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만큼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