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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V 초고속 충전에 AI 탑재…기아, 맞춤형 상용 전기차 ‘PV7’ 베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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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아 PV7 카고 외장. 사진 | 기아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기아가 세계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IAA Transportation 2026)’에서 대형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더 기아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베일을 벗은 PV7은 기아의 차세대 대형 상용 전기차 모델이다. 사용자의 목적에 따른 맞춤형 공간 구성을 비롯해 동급 최고 수준의 전동화 성능, 첨단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플릿 운영 솔루션을 대거 탑재했다.

PV7은 넓고 평평한 실내 및 적재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용량 배터리, 고효율 전기 구동 시스템,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시 460km의 주행거리를 구현했으며, 배터리 충전 상태(SoC) 10%에서 80%까지 약 20분 중반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Gleo AI)’, 플릿 관리 시스템 ‘플레오스 플릿(Pleos Fleet)’을 탑재하며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대폭 강화했다.

더 기아 PV7 패신저 실내. 사진 | 기아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 기아관 현장. 사진 | 기아
기아는 전장 5.3m급 제원의 ‘PV7 카고 롱’과 ‘PV7 패신저 롱’을 우선 선보였으며, 향후 휠베이스(축간거리)와 전장·전고 등 제원과 실내 구성을 차별화한 다양한 라인업을 내놓을 계획이다. PV7 카고의 경경우, 적재 중량은 유럽 기준 롱 모델 1,165kg, 컴팩트 모델 1,200kg 수준이며, 긴 화물 적재와 효율적인 상하차를 돕는 ‘풀오픈 트윈 스윙 테일게이트’를 갖췄다. PV7 패신저는 7·9·11인승으로 구성되며, 9인승은 4열 시트 유무에 따라 두 가지 시트 배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PV7은 개인화된 모빌리티를 향한 여정의 다음 단계를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비즈니스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량과 동급 최고 수준의 전기차 성능, PBV 전용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생산성과 장기적 보유 가치를 높이는 종합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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