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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17km/L 나온다”…단종됐는데 거래량 1위 찍은 제네시스 GV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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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17km/L 나온다”…단종됐는데 거래량 1위 찍은 제네시스 GV80

신차로는 더 이상 구입할 수 없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히 찾는 제네시스 SUV가 있다. GV80 3.0 디젤이다. 대형 SUV에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조합한 모델로, 단종 이후에도 실제 오너 만족도와 중고차 거래량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에 따르면 2022년형 GV80 3.0 디젤의 종합 평점은 10점 만점에 9.1점이다. 실제 차량을 등록한 오너 44명이 평가에 참여했다.

세부 항목에서는 주행과 거주성이 각각 9.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디자인은 9.5점, 품질은 9.3점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항목은 가격 8.4점과 연비 8.1점이었다. 다만 같은 GV80 가솔린 모델의 연비 만족도가 6.6점으로 소개된 것과 비교하면 디젤의 경제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실제 오너들의 연비 후기도 눈길을 끈다.

한 오너는 고속도로에서 16~17km/L, 시내에서는 약 13km/L 수준의 연비를 기록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실제 운전자의 개별 경험이기 때문에 모든 차량에서 동일하게 나온다고 볼 수는 없다.

공인 복합연비는 11.7km/L다. 도심 10.4km/L, 고속도로 13.7km/L로 인증됐다.

동력 성능 역시 대형 SUV답다.

GV80 3.0 디젤에는 제네시스가 자체 개발한 직렬 6기통 3.0리터 디젤 싱글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kg·m를 발휘한다.

낮은 엔진 회전수에서도 강한 토크를 낼 수 있어 무거운 차체를 움직이거나 장거리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 여유로운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수요가 확인된다.

제공된 하이랩 중고차 자료에 따르면 GV80 3.0 디젤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1,255건이 거래돼 GV80 라인업 가운데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2위로 소개된 뉴 GV80의 435건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다.

중고 시세는 주행거리 약 3만km, 무사고 차량을 기준으로 4,270만~5,739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격만 보고 접근해서는 안 된다.

디젤 차량은 요소수 시스템과 배출가스 관련 장치 등 가솔린 모델과 다른 관리 항목이 존재한다. 연식이 쌓인 중고차인 만큼 엔진과 변속기 상태뿐 아니라 정비 이력과 소모품 교환 기록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GV80 3.0 디젤의 매력은 분명하다. 이제 신차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최대토크 60kg·m의 성능, 장거리 연료 효율을 동시에 갖췄다.

단종됐음에도 실제 오너 평가 9.1점과 높은 중고 거래량을 기록하는 배경에는 이런 대체하기 어려운 특성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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